
경북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는 지난 17일 의장실에서 '영주시의회 성희롱 ·성폭력·스토킹 고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고충심의위원회는 범죄·심리·법률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공무원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영주시의회에서 발생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사건에 착수,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여부의 판단과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한 조치와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김병기 의장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없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혹시나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면 - 매일신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전략적 협력과 전방위적 관계 심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인도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와 가족, 인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 - 매일신문

2025년 6월, 중동 상공이 첨단 무기 실전 검증의 전장이 됐다. 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선제공습을 단행한 데 이어, 이란은 보복 미사일 공세로 응수하며 무력 충돌이 현실화됐다. 이번 충돌은 스텔스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이 나란히 언급된 현대전 무기 체계의 상징적 대결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이스라엘, '일어서는 사자 작전'으로 핵심 전략시설 정밀 타격 사건의 발단은 6월 13일 새벽 2시쯤, 이스라엘 공군이 감행한 '일어서는 사자(Operation Rising Lion)' 작전이었다. - 매일신문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G7 회의 업무 오찬 및 확대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에너지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두 차례 발언을 통해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관건"이라며 "이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후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의 향후 5년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대구경북을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지역 공약이기도 하면서 향후 지역 발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공개된 국정기획위의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지역성장 전략으로 지역 특화 산업을 키우고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그중에서도 대구경북에는 지역의 주력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바이오, 철강 산업을 육성해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24회계연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의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심사는 도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였는지를 확인하고, 불용액과 이월액 등 재정 운용의 비효율 요인을 분석해 차년도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한 중요한 절차다. 심사 첫날에는 경북도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내역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도의 세입결산액은 14조 2천321억 원, 세출결산액은 13조 3촌139억 원이며, 결산상 - 매일신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이라는 중요 과제 실천을 위해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많은 국민이 도덕적 의혹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는 점을 이 대통령도 인지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정부 개국공신인 김 후보자를 생각해서 총리를 지명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셨으면 좋겠다"고 꼬집 - 매일신문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칠곡)는 17일 포항과 칠곡을 잇는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첫 방문지는 포항 동빈대교 건설 현장이었다.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해상교량으로,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완공 시에는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철강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박순범 위원장은 "공사 중 주민 - 매일신문

네티즌들의 시선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외교 일정을 맡은 공군 1호기의 탑승계단에 다시 향했다. 마침 빗방울이 떨어지는 상황이라서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오르며 함께 우산을 쓴 것. 우산은 김혜경 여사 쪽으로 좀 더 기울어져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두 손으로 우산 손잡이를 잡고 김혜경 여사 쪽으로 우산을 기울인 모습도 확인된다. ▶2년 9개월 전에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여사가 함께 공군 1호 - 매일신문

"첫 아이를 마흔에 낳았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엽산제와 철분제, 비타민은 기본이고, 기형아 검사는 필수라고 해서 진행했는데 검사비만 60만원이 넘었어요. 병원은 자주 가야 하는데 갈 때마다 몇만 원씩 내니까 부담이 컸죠." 구미시에서 출산을 준비했던 김모(41) 씨는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로서 겪은 경제적 부담을 털어놨다. 김 씨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건 초음파 몇 번 말고는 거의 없다. 결국 사비로 다 충당해야 한다"며, "아이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현실적인 도움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고령 임산부들의 의료비 - 매일신문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G7 정상회의 초청국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양 정상은 회담에서 두 나라의 협력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 정상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어려움과 정치적인 핍박을 이겨내고 결국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공통점으로 거론하면서 회담을 풀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 매일신문

지지부진한 대구경북(TK) 신공항 문제 해법으로, 같은 어려움을 겪는 광주와의 연대를 통한 새 정부 국정과제 채택론이 부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유세 기간 광주공항 문제와 관련해 '직접 정리하겠다'고 했던 발언도 다시 회자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달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광주시 집중 유세에서 "광주공항 때문에 머리 아프시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가 대구공항과 함께 광주공항도 기부 대 양여 방식 외에도 정부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법을 제가 시켜서 만들었다"며 "근거법은 만들었 - 매일신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구성을 놓고 송언석 원내대표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의견이 상충하는 것을 두고 안철수 의원은 "송 원내대표의 제안대로 혁신위에서 맡아서 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18일 매일신문 인터뷰에서 송 원내대표와 김 비대위원장 중 누구의 방안이 더 합리적인지 묻는 질문에 "합리성을 따지기 이전에 원내대표는 임기가 앞으로 1년이나 남았고, 비대위원장 임기는 오는 말에 끝나니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그렇다"고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쇄신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고 있으나, 혁신위 구성을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의 평소 외교 기조인 ‘실용외교’에 따라 과거사 문제 보단 양국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시바 총리도 회담이후 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양국이 이어온 호혜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회담장에 먼저 도착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저는 북한 당국이 내놓은 사상 중에 가장 가증스러운 것이 ‘인민대중제일주의’라고 봅니다. 북한의 모든 정책과 노선은 전부 세습통치를 위해 짜여져있는 ‘김씨제일주의’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방금 얘기한 ‘학습’입니다. 김정은 세습 독재를 인민 정치로 포장하면서 그의 위대성을 선전하는 것이 바로 학습입니다."지난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문서로 보는 북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탈북민 김지은 씨는 이같이 강조했다. 그녀는 "북한에서 (김씨 3대를) 인민을 위한 수령, 대중을 위한 원수님으로 알았던 적이 있다. 그러나 세대를 이어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작년보다 7계단 떨어져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일제히 보도된 18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엉뚱한 진단과 처방을 내놔 경제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경쟁력 하락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었고, 김병주 최고위원과 이언주 최고위원이 언급했으나 그나마도 정치적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김 최고위원은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년 새 7단계 하락했다고 한다. 내란 후유증이 극심하다는 반증"이라며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일명 '노부부 투서 사건' 등과 관련해 자신과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 시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국무총리 후보자 신분이 되고 이어진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한 대응 가운데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이다. ▶김민석 후보자는 18일 낮 12시 1분쯤 페이스북에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김민석 총리 후보자 관련 '노부부 투서 사건' 등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후보자와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지했다. ▶김민석 - 매일신문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지난 17일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우리 당 문제는 우리들이 알아서 개혁하고 혁신하겠다"며 "신경 끄시고 명태균 특검 대비나 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는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에서 탈락한 후 탈당 및 도미했던 홍준표 전 시장이 귀국 후 내분 상황에 처한 국민의힘을 향해 "후보 교체 사태에 대한 당무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지도부와 80여명 현역 의원들이 엮여 있기 때문" 등의 비판을 쏟아낸 것에 대한 대답이다. 김근식 위원장은 18일 낮 12시 19분 - 매일신문

미국 하와이에서 머물다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팬덤을 향해 "쓰레기 집단"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한 전 대표 팬덤이 조직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는 지지자 제보에 보인 반응이다. 지난 17일 홍 전 시장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지금 홍카(홍 전 시장·홍카콜라 줄임말)를 주도적으로 공격하는 건 위드후니(한 전 대표 팬카페)를 비롯한 한동훈 팬덤입니다' 등 제목으로 한 전 대표 팬덤이 홍 전 시장에게 조직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고 주장하는 홍 전 시장 지지자들의 글이 올라왔다. 홍 - 매일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측근인 서정욱 변호사는 특검을 앞둔 상황에서 '고의 입원'은 아니라고 전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전날 YTN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김 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 "평소 우울증 약을 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변호사는 "특검 수사를 피하기 한 고의 입원이 아니냐(고 하는데),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검을 준비하는 데에도 20일, 다른 사람 먼저 조사하고 중간쯤 가야 김 여사를 소환하며 6개월이 걸린다"면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