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두 차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표적사정"이라 규정하고 "이로 시작된 경제적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17일 김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요청하지도 않은 중앙당 지원금 성격 기업 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으로 인한 추징금 2억원을 당시 전세금을 털어가며 갚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내고 버텨온 것을 제가 믿는 하나님과 국민의 은혜로 생각한다. 저나 제 아내나 그런 마음으로 살아오고 헌금도 했다"며 "그런 것까지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 - 매일신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총리 임명 전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를 먼저 받은 것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답변을 위한 (나의) 학습을 (정부 부처가) 돕기 위한 회의"라고 했다. 총리 후보자가 취임 전에 부처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공개리에 받는 것은 김 후보자가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사회 부처 공무원들을 불러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가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것은 전날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날엔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 - 매일신문

국민의힘 재선의원 모임을 이끌고 있는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과거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장파 출신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김재섭 의원 등 당 개혁소장파를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권 의원 측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김 비대위원장, 김재섭 의원, 이 의원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자리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주도로 6·3 대선에서 중책을 맡았던 김 위원장 등을 격려하는 취지로 마 - 매일신문

대통령실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검토한 한미 정상회담이 중동 상황에 따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불발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다"며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꽤 구체적인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상황 때문에 조기 귀국한다는) 속보를 저희도 같이 접한 상황"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이) 원래 예정돼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확인을 - 매일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제명하라는 국민 청원이 약 5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천하람 원내대표는 "경마식으로 '몇 만 명 돌파' 이런 것들이 국민 전체의 여론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인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는 잘 새겨들어야 되겠다"며 "그렇게 몇십만 명 이런 식의 숫자를 앞세워서 한 지역구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민주적으로 선출된 국회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논리나 주장에 결코 찬동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이름이 알려지고 선명 - 매일신문

'채 상병 사망 사건' 특별검사로 임명된 이명현 특검이 "특검보 후보 8명의 명단을 오늘 중 대통령실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특검팀 구성에 착수했음을 밝혔다. 17일 이 특검은 이날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 대통령실에 특검보 추천 명단을 제출해야 해 내부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군 관련 사안이 많은 만큼 군법무관 출신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 내부 부실 수사와 지휘라인 은폐 의혹을 둘러싼 수사인 만큼, 군법무관 출신을 중심으로 특검보를 인선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최근 하마 - 매일신문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에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모 씨와 김민석 후보자의 전처 그리고 현 부인까지 국민의힘이 증인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석준): 〈strong〉가족까지 부르는 게 너무 심하지 않느냐 해석할 수도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게 김민석 후보자가 현재 공식 재산 신고가 - 매일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재섭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오 시장은 김·이 의원 등과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저녁 식사를 했따. 오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여기 있는 분들이 중심이 돼 당을 개혁했으면 좋겠다"며 "이준석 의원과도 힘을 합쳐 보수 진영을 바꿔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젊고 개혁적인 정치인들이 주축이 돼 국민의힘과 보수의 변화와 쇄신에 역할을 해 달라"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 이후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캐나다 캘거리공항에 도착한 이후 첫 일정으로 라마포사 대통령과 한·남아공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지난 12일 전화통화를 나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대면 회담을 가졌다. 남아공과 호주는 한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G7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 "(임기를) 출발할 때보다는 마칠 때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면서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즉석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사전 예고 없이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형태로 이뤄졌다. '임기 첫 주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임기를 마칠 때 목표로 하는 지지율이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어려운 질문"이라며 웃은 뒤 답했다 - 매일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합류, 검찰개혁 청사진을 제시할지, 더 나아가 현재 진보 진영 지지자들이 언급하고 있는 '검찰총장' 또는 '법무부 장관' 하마평의 주인공이 될 지, 시선이 향하는 가운데, 이번 국정기획위 전문위원 인선에 대해 임은정 부장검사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국정기획위에 합류했다는 언론 보도가 쏟아진 16일 당일 저녁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9시 10분쯤 페이스북에 "' - 매일신문

-방송: 6월 16일(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이하 김홍국),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박민영) ▷서수현: 알겠습니다. 저희가 계속해서 얘기가 물가 이야기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은데 물가 얘기를 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사실 저희가 오늘 많이 준비했는데 벌써 G7과 원내대표 얘기만 해도 30분이 지나가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제가 주제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면 교수님이나 대변인님 둘 다 발언권 한 분씩만 드리겠습니다. 요약해서 말씀해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김 후보자의 스폰서라 의심받는 강모씨 등 불법 정치자금 의혹 관련 인물들을 증인 신청하기로 했다. 또 김 후보자의 현 부인, 전 부인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전망이다. 16일 채널A, 뉴스1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내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증인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이른바 '정치 스폰서'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강씨는 2008년 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당시 불법 정치자금 - 매일신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을 접견하고 한일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6일 김 후보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나가시마 보좌관을 만나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양국 모두에 뜻깊은 해인 만큼, 한일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의원연맹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자와 나가시마 보좌관은 이재명 정부의 한일 협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협력을 강조하며 일본에 대해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은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16일 이 대통령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축하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관계에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이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관계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인선 주요 공직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을 연이어 제기하면서 '인사 검증 공세'에 나서고 있다. 인사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여야 간 치열한 '샅바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을 상대로 얼마나 전투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초기마다 공직 후보자 검증은 늘 도마에 올랐다. 후보자의 각종 의혹이나 도덕적 해이가 드러나면 부실 검증 공세와 낙마로까지 이어졌다. 윤석열 정부 집권 초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장학금 수혜와 관련한 '아빠 찬스' 등 이해충돌 의혹에 - 매일신문

국민의힘 원내 사령탑에 '범친윤계'로 분류되는 3선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당선되면서 향후 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통해 대선 패배 이후 의원들의 의중을 엿볼 수 있었던 만큼 차기 전당대회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6일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06표 중 과반인 60표를 얻어 당선됐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3파전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결선투표까지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1차 투표에서 승부가 났다. 경쟁 후보였던 3선의 김성원 의원은 30표를, 4선의 이헌승 의원은 - 매일신문

'소수 야당' 국민의힘의 신임 원내대표가 된 송언석 의원 앞에 풀어야 할 난제가 수두룩하다. 거대 여당이 추진하는 현안 입법, 추가경정예산 협상은 물론 당내 갈등 수습, 리더십 재건 등 내부 단속도 해야 한다. 대선 패배 현실을 진단하고 당을 혁신함과 동시에 떨어진 당 지지율을 끌어올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디딤돌을 낳는 과제도 안고 있다. 16일 선출된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 앞에는 상법 개정안, 방송3법,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들이 들이닥칠 기세다. 대통령 재판중지법, 각종 사법개혁 관련 법안 등도 여당이 언제 밀어붙일지 모른다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실형을 선고받았던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거래 의혹이 새롭게 불거진 데 이어 자녀와 관련된 '아빠 찬스'와 칭화대 석사 편법 취득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았던 강모 씨(68)로부터 2018년 총 4천만원을 빌리고 최근까지 갚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2010년 지인 3명에게 7억2천만원의 불법 정치 - 매일신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3선·경북 김천)이 16일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며 조속한 전당대회와 혁신위원회 구성을 예고했다.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치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수 106표 중 60표를 득표하며 선출됐다. 함께 출마한 김성원 의원(3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과 이헌승 의원(4선·부산진을)은 각각 30표, 16표를 얻었다.송 의원은 당선 후 소감 발표에서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또 국회에서 절대 열세인 소수당"이라며 "소수당의 야당의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