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친정'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 패배의 후폭풍을 맞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자 단일화 내홍 과정에서 벌어진 김문수 후보 기습 교체, 즉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추대 사건을 꼬집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후속 조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홍준표 전 시장은 최근 귀국을 시사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한 행보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다만, 홍준표 전 시장은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있는 상태다. 관련자들은 친윤(친윤석열)계 인물들 내지는 '한덕수 추대그룹'으로 - 매일신문

현직 인천시의회 의원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네티즌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차모(40)씨는 지난 5일 이단비(37) 인천시의회 의원과 SNS에서 거친 언쟁을 주고받았다. 차씨는 "이준석이 학벌은 높은지 몰라도 결국 시험을 남들보다 잘 본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테스트다. 그럼 이준석 민주주의 시험장의 시험성적은?"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이 시의원은 해당 글에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두 사람 간의 말싸움이 벌어졌다. 차씨가 "에 - 매일신문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1.15%를 얻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보고 표 찍은 사람은 거의 없고 김문수 보고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5일 CBS라디오에서 "김문수가 우편향이라는 건 그냥 하는 소리로, 선거하면 할수록 김문수의 성실함, 정직함, 인간 됨됨이를 보고 떨어져 나갔던 보수표가 모여들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국민의힘 상임고문이자 김 전 후보와 70년대 민주화 운동시절부터 지금까지 50년 이상 알고 지낸 - 매일신문

-방송: 6월 6일(금)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이하 김철현),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석준) ▷서수현: 저희가 얘기했던 갈등만 포커스에서 제가 다시 정리해 볼게요. 말씀하신 것처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안 하고 6월 말까지 임기를 유지할 거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권성동 원내대표도 사실 사퇴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까지는 직을 유지하기로 했단 말이죠. 그런데 한국일보 단독 기사를 보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용태 위원장을 찾아가서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했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약 20분간 이어진 이번 통화에서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뒤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을 방미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두 대통령은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협의 - 매일신문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부인, 즉 영부인 김혜경 여사의 '내조와 외조를 합친 지원 행보'에 대해 소개했다. ▶무려 14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서다. 김혜경 여사를 수행하며 함께 촬영된 사진들이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김혜경 여사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 깜짝 공개되는 셈이다. 백승아 의원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 배우자 수행실장을 맡았다. 남편 이재명 대통령의 경우 수행실장을 맡은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수행실장 관찰일기'라는 시리즈를 - 매일신문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의원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쇄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4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보수 정당이라고 하는데 보수의 모습이 없었고, 전형적인 반보수적인 선거 운동이었다"며 "참 많이 실망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 득표를 해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 때문에 국민의힘의 쇄신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김 후보가 승리한 지역을 보면 다 친윤(친윤석열) 국회의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튿날 첫 국무회의에서 왼쪽 가슴에 '찢어진 태극기' 배지를 달고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이 배지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실제 사용된 '진관사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고 참석했다.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할 때도 이 배지를 달고 있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4일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 이 대통령에게 "지금이야말로 나라의 정체성을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을 두고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이 이룬 쾌거가 국민께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전세계 6개국만이 달성한 성과이자 아시아 최초의 쾌거"라면서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우리 대표선수들이 참으로 자랑스 - 매일신문

6·3 대선에 패배한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릴레이 대국민 사과'에 돌입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반성문을 낸 데 이어 지도부 사퇴 의사를 밝힌 최형두 의원도 사과에 동참했다. 최 의원은 6일 국회 본청 앞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잘못된 정당정치 관행, 당 대표 제도, 선거제도, 헌법의 권력구조까지 고치기 위해 22대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동안 의원총회에서, 국회에서 분명히 나서야 할 때 눈치를 보고 머뭇거리다가 포기했다"며 "때로는 소수당이라는 이유로 - 매일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명할 생각도 없고, 할 수도 없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사퇴를 선언한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미 16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의원총회에서 합의했다. 선거 일정까지 정해진 마당에 어떻게 제가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과 언론에서 허무맹랑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며 "제가 김용태 비대위원장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사흘째가 되도록 한미 정상 통화가 이뤄지지 않자 야권이 '코리아 패싱'이라며 외교·안보 리스크를 제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5시간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 이튿날에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이 지났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아직 통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정부는 취임 첫날인 4일 밤 정상 통화를 추진했으나 미국 측 일정상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전날 "양국 정상의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제성장수석·인공지능(AI) 수석, 재정기획보좌관을 둔 대통령실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국정상황실을 국정운영 컨트롤타워로 확대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에서 사라졌던 여성가족비서관 또한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복원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편안을 발표했다. 먼저 기존의 경제수석 명칭을 경제성장수석으로 바꾸기로 하고 하준경 한양대 교수를 임명하기로 했다.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을 신설해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재정 전략 또한 담당하도록 개편했다. 첫 재정기획보좌관으로는 류덕현 중앙대 교 - 매일신문

지난 22대 총선에서 기본소득당 추천 몫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6번을 배정받았던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승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잔류 선택을 하며 '복당 거부' 논란에 놓인 가운데, 총선 공천심사를 맡았던 문미정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은 최혁진 전 비서관이 "민주당으로부터 이용당하고 버려졌다"는 골자의 말을 심사에서 했다고 전했다. ▶문미정 최고위원은 6일 오전 8시 15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저에게 얼마나 더러운 짓 - 매일신문

'비례대표 국회의원 승계 후 복당 거부' 논란에 휩싸였던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논란이 발생하고 이틀 뒤인 6일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58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자신을 향해 던진 '정치적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인용, "저는 단 한 번도 정치적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을 만한 삶을 살아온 적이 없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는 기본소득당 복당이나 비례대표 의원 사퇴 등의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불공정과 특권이 제 정치의 중심이었다" "어떤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삭감된 광복회 예산의 원상복구 조치를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현충원 추념식) 퇴장 과정에서 참석자가 이 대통령에게 삭감된 광복회 예산의 안타까움을 토로하자, 빠른 원상복구 조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추념식에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진우 중령, 故 윤동규 상사, 故 강신원 상사 유가족과 지난해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장 유가족이 특별초청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초 보훈부 추천 명단에는 없었으나 이 - 매일신문

6·3 대선 이후 패배감이 드리워진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내에서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둘러싼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차기 지도부 선출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정말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처절한 반성을 지금 비대위 차원에서 책임 있게 말씀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계엄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했음에도 대선에서 41%의 국민이 저희를 지지해준 - 매일신문

'한미동맹'의 두 수장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통화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새 정부 노선에 대한 의구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재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새 정부 외교안보 라인 인선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는 6일 낮 12시 51분쯤 페이스북에 '동맹 외교의 첫 단추, 제대로 꿰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윤석열,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두 취임 직후 미국 대통령과 즉각 통화한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수 정부는 물론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신속히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경안에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대규모로 증액하는 등 내수 부진을 타개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 규모는 20조원으로 예상되지만 재정 여력에 따라 규모가 확대 가능성도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MBC 라디오에서 올해 2차 추경 규모에 대해 "(민주당이 제안했던) 35조원에서 (1차 추경 규모로 확정된) 14조원 정도를 빼면 20∼21조원 정도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게 당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 매일신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제가 임기를 마치게 된다면 그다음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설 텐데, 그 비대위는 아마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정말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처절한 반성을 지금 비대위 차원에서 책임 있게 말씀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했음에도 대선에서 41%의 국민이 저희를 지지해준 건 당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