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레이스에서 대구경북(TK)의 '바닥 민심'은 대선판 화두에 빠르게 반응했다. 세 차례의 TV토론에서 언급된 후보의 논란·발언 등에 따라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요동쳤다. 주요 정치 국면에 따라서도 검색량은 급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당시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8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조기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약 60일간 레이스가 펼쳐지는 동안 TK에서 대권주자들에 대한 검색량은 국면이 전환될 때마다 변화했다. 특히 세 차례 TV토론을 거 - 매일신문

29일부터 양일 간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이뤄지지만 양대정당 후보들의 공약집 늦장 발간으로 유권자들의 선택권에 제약이 생긴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표달라 말할 자격 있나'라는 비판과 함께 제도적 개선 방안 역시 고민해봐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민주화 이후 두 번째 조기 대선이 펼쳐지는 가운데 양당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새로 썼다. 국민의힘은 본투표를 8일 남긴 지난 26일, 민주당은 이보다도 이틀 더 늦은 28일에야 공약집을 공개, 역대 가장 늦은 공약 발표가 이뤄진 것이다. 양대정당은 사전 투표를 코앞에 두고 공약집을 내면서 - 매일신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해온 각계 단체들이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손 전 대표 역시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행적을 대비하기도 했다. 대선을 코앞에 둔 며칠 동안 중도·호남계 인사들의 추가적인 김 후보 지지선언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승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후보 지지에 참여 단체는 ‘저녁이 있는 삶’, ‘경기도퇴직공직자들’, 언론인 주축의 ‘서민연대위원회’로 모두 오래전부터 손 전 대표를 지지해온 모임이다.대표 연사로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이 28일 "이재명 독재정권 탄생을 저지하는 것이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며 국민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기로 공식 합의했다.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만나 ‘국민의힘-새미래민주당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열었다.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이날 협약서에서 "삼권 분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재명 독재정권 탄생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29일 사전투표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학가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층과 함께 사전 투표를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신촌에는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 몰려있어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고,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에게는 아직도 세 표가 부족하다"며 "내일과 모레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성장과 - 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회복·성장·행복' 3대 비전을 중심으로 15대 정책과제, 247개 세부 공약이 담긴 정책 공약집을 발표했다. 여론의 관심이 높은 검찰·사법개혁, 대법관 증원 등도 폭넓게 담았다. 이 후보는 이날 공약집에 강도 높은 권력기관 개혁 방안, 인공지능(AI)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지향적 경제 성장 방안 등을 포함했다. 기획재정부 재편, 기후에너지부 신설,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강화 등 정부 조직 개편 방향도 소개했다. '회복' 비전과 관련해선 내란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경제 안보와 한 - 매일신문

제21대 대선을 6일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한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김 후보를 두고 "진정성을 갖고 국민통합을 이끌어갈 지도자"라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는 28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후보 릴레이 지지선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안보·외교통상·자영업자·숙련기술인·청년 등을 대표하는 7개 직능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예비역 장병, 전직 외교관, 학계 주요 인사 등으로 구성된 '국가보훈복지지원단', '자유안보연대', '부국 - 매일신문

제21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또다시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찾아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다. 김 후보의 이번 TK, PK 방문은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총 다섯 차례로, 보수 지지층 결집을 발판 삼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김 후보는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김해, 부산, 경남 양산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우선 훑었다. 오전 김 후보는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를 방문해 김주열 열사 묘에 큰절을 - 매일신문

6·3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 '보수 인사'들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민주당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처럼 합리적 보수를 끌어안고 통합정치를 실현하겠다며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짜 보수 민주 보수'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에는 경북지역에서 보수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권오을·이인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용남·최연숙·허은아 전 의원, 국민의힘 대학생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김신양(20) 씨가 참석했다. 이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윤병호 전 공군사관학교장·김현섭 전 777부대 사령관·조영수 - 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각 구성 시 성별 균형을 고려하겠다"면서도 "(여성 비율) 30%는 못 지킬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성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 많은 영역에서 구조적 차별을 겪고 있음에도, 윤석열 정권은 성평등 정책을 후순위로 미뤘다"며 "더 이상의 퇴행은 안 된다. 여가부의 기능을 확대·강화해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내각 구성 시 여성 비중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했지만, 구체적 수치는 제 - 매일신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국민의힘에는 잘못이 많지만 김문수 대선 후보는 잘못이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게 한 발언을) 듣고도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는 분들이 거의 40% 후반 정도다"고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투표하러 들어갈 때는 이성을 좀 찾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 후보는 잘못한 것이 별로 없다. 우리가, 당이 잘못했다. 국민의힘이 반성해야 되고 더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가 - 매일신문

공표 금지를 앞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자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을 향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중도층 표심의 향배가 대선 승패를 가르는 만큼 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전향적인 조치들이 있어야 반전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6.8%,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매일신문

대선전이 여론의 변화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터널 속으로 진입한 첫날에도 판세는 꿈틀거렸다.공직선거법상 선거일 전 6일인 28일부터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 당선인 예상,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27일까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판세를 미루어 짐작할 수밖에 없다.이날까지 여론조사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 구성, 표집 방법과 대상, 조사 방식 등에 따라 각 후보자 지지율은 10% 포인트 안팎을 넘나들 정도로 다르게 나왔다.한국갤럽이

자유통일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라도 정치를 내려놓으시라”고 촉구했다.이날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지난 3차 대선후보 토론에서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한 후보 간 입장차가 극명히 갈렸다”며 “김문수·이준석 두 후보 모두 현 민주주의 위기를 이재명 후보가 자행한 초유의 의회 폭거와 독재로 지적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 후보가 토론 중 비상계엄 문제만 언급하며 “방탄 탄핵과 본인 재판 관련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 추진 등 삼권분립이 무너진 현 상황을 묻는 말에도 문제없다고 답했다”

경상북도는 2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구미시에서 개최됐다. 지방정부 협력회의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계기로 지난 2월 출범한 협의체로,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정책추진 체계 마련을 위해 발족한 경북도의 광역 및 기초 연대 전략 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의성군수)을 비롯해 도내 21개 시군 단체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등 민관 대표들이 참 - 매일신문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본인의 과거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한 네티즌에게 "법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한 네티즌은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신지 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 필승. 국민 대통령 김문수 파이팅. 일일신우일신"이라는 글과 함께 신지가 나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신지와 함께 웃고 있고, 신지는 손가락으로 브이(V)자 포즈를 하고 있다. 신지가 과거에 'V' 포즈를 하고 찍은 사진으로 신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 매일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정부 조직 13부로 축소 개편 ▷국가과학영웅 예우제도 도입 ▷지속가능한 연금제도 개혁 등을 내걸었다. 공학자 출신이자 역대 대선 최연소 출마자인 본인의 강점을 공약에 녹여낸 것이다. 개혁신당은 지난 26일 공약집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며 별도의 책자는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돈 안 드는 선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공약집에 따르면 19부로 나눠진 정부 조직은 13부로 줄인다. 여성가족부, 통일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을 통폐합하고 기능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마침표를 찍고 '김문수 자강론'을 통해 대선 승리를 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3차 토론회를 거치며 악재에 빠진 이준석 후보를 '사표론'에 가둔 채 중도 외연 확장을 이어간 뒤 보수표 결집을 이룬다면 역전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28일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전날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이준석 후보를 찍을 경우 사표가 된다는 주장을 강화해 유권자 표심을 통해 자연스러운 단일화를 이 - 매일신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기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더 보란 듯이 사전투표를 하자"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를 잊지 말자"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라며 "빛의 혁명과 광장의 연대는 투표로 완성된다"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전 투표 부실 관리 등 부정선거론을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사전투표제 폐지'를 주장하다 '사전투표 독려'를 하는 등 입장을 바꿨다. 김 후보는 - 매일신문

단일화 논란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뜻에 따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님의 앞날을 축원해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그동안 저는 제 결심을 이해하고 선거를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며 "한 분 한 분 만나뵐 때마다, 저를 밀어주셨던 그 마음으로 이제부터는 김 후보님을 응원해주십사 열심히 부탁드리고 있다"고 작성했다. 특히 한 전 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