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시민낚시아카데미'에서 '미군 빼도 상관없다', '현대차·LG가 손해 보면 된다'고 한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위험한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22일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실을 외면한 채, 이념과 감정으로 안보와 경제를 농락하는 전형적인 반미·반기업 선동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삐뚤어진 인식에서 비롯된 발언들은 국익만 저해하는 '자해 선동'에 불과하다"며 "북한의 핵 위협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 - 매일신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장기 교착 상태에 놓여있는 한미 관세협상의 실마리를 풀 계기가 될 지 기대를 모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지난 16일에도 미국을 찾아 러트닉 장관 등과 협상을 벌인 뒤 19∼20일 차례로 귀국한 바 있다. 두 사람이 불과 2∼3일 만에 다시 급거 출국길에 오르면서, 김 실장이 말했던 "한두 가지 남은 쟁점"에 대해 양국의 이견이 좁혀진 것 아니 - 매일신문

북한이 최근 평안남도 지역의 미혼 여성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국 파견 노동자 선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은 이를 ‘당의 배려’라 포장하며 강제적 동원을 정당화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성 인권의 철저한 침해와 주민들의 공포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북한 평안남도 당국은 중앙에서 내려온 지시문에 따라 10월 초부터 파견 인력 선발에 들어갔다. 지시문에는 재봉, 수산물 가공 등 중국 내 현장 노동에 투입될 19~23세 미혼 여성을 주요 선발 대상으로 명시한 것으

MBC 기자회와 노동조합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이 국정감사(국감) MBC 업무보고 과정에서 '편향보도'를 주장하며 박장호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키자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하자, 최민희 의원이 이튿날 맞받았다. ▶최민희 의원은 22일 오전 7시 58분쯤 페이스북에 '친국힘(국민의힘) 편파보도가 자랑스러웠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MBC의 친국힘 편파보도가 언론자유인가? 국힘이 공개적으로 MBC 개별 보도 비난한 게 한 두 번인가? 그땐 겁먹어 침묵한 건가? - 매일신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향해 "면책의 기적을 바라지 말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신은 해병대도, 군인도 자격이 없다. 당신 같은 사람을 시정잡배 같다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년 동안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버텼는데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로 그날 비밀번호가 기적처럼 생각났다고 한다"며 "임 전 사단장은 하느님의 사랑 덕 - 매일신문

연예계 대표적 보수 지지자인 방송인 김흥국 씨는 "도와 달라고 해 발 벗고 나섰는데 선거 끝나면 모른 척하더라"며 이런 정치권에 환멸을 느껴 정치와 손을 끊었다고 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가지 않는다며 욕을 먹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김흥국 씨는 21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한판 승부'에서 최근 '정치 참여 중단'을 선언하고 본래의 자리인 방송, 가요계로 복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되든 안 되든 끝나면 찾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없다. 개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돌아가신 이주일 선생 - 매일신문

공연장을 찾지 못한 표가 지난 5년간 20만 장이 넘었다. 전국적으로 문화예술단체의 기부가 이어졌지만, 이 중 63% 이상의 티켓이 관객을 만나지 못하고 버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충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은 티켓 기부와 실제 이용 모두에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지역 간 문화격차가 여전히 뚜렷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나눔티켓'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단체로부터 기부받은 - 매일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인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1조원 규모의 비자금을 숨겨뒀다는 온라인 상 주장을 인용, 지난 21일 자신의 '전한길 뉴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언급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큰병이 들었다"면서 "대한민국 역대 보수 대통령들은 비자금 놀이를 했으나, 진보 대통령들은 비자금이 없었다"는 취지로 비교하며 반박했다. ▶전한길 씨는 영상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관련 뉴스 영상이라고 소개하며 NNP라는 이름의 유튜브 영상을 화면 우측에 인용했다. 인용된 영상에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에게 주거 지옥을 강요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위험한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말했다. 22일 장 대표는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를 처음으로 주재하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이미 실패로 판명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복사해 비극을 되풀이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 원내대표부터 국토부 차관까지 자신들은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수)의 사다리를 밟아 주요 지역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은 주거 불안정으로 고통받더라도 부동산에 대한 비뚤어진 신념을 관철하 - 매일신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며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라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22일 정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에 개입해 대통령을 바꾸고자 했던 조 대법원장 등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일부 판사들이 사법부의 신뢰와 독립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결정을 비판하고 조 대법원장에게 책임지라고 한 일부 판사들의 글을 인용하며 "이렇게 국민 신뢰를 얻어 사법부 독립을 주장할 자 - 매일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가 "김현지씨는 이미 'V0'(브이 제로, 대통령 권력을 앞서는 VIP 0순위)가 됐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21일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박정훈 의원이 이 대통령 사법리스크 고비마다 김현지 실장이 휴대전화를 교체했다고 폭로했다'는 질문을 받자 "이거야말로 이 대통령께 영상편지 하나 쓰고 싶다. 특감 임명하시라"며 "그거 안 하면 정권 끝까지 못 간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윤석열 정권에서 특감만 적기에 임명했다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권력을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2025 한복 문화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복의 가치를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기념행사에 참석해 K-컬처 핵심 자산인 한복의 가치를 알리는 데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여사는 행사 취지에 맞춰 연분홍색 저고리와 치마로 구성된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도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함께했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한복은 이제 패션과 예술, 산업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며 "세계가 - 매일신문

-방송: 10월 21일(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1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2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조정연: 바로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딸의 결혼식을 국회에서 열면서 피감기관에 화환을 받고 한때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까지 넣어서 논란이 됐던 데에 대해서 최민희 위원장은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문과 출신인 제가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거의 - 매일신문

캄보디아에서 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시신 화장 사원에 한국인 시신 4구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21일 기자단 공지에서 "해당 사원 내 50대 중반 1명, 60대 초중반 3명 등 한국인 남성 시신 4구가 안치돼 있으며, 4명 모두 병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까지 4명 모두 범죄 연루 정황은 파악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언론 보도를 통해 프놈펜 턱틀라 불교 사원에서 만난 직원들이 한국인 시신 3구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1구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여기에는 전날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있는 호텔 객 - 매일신문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中자본 코스피 불법개입설' 발언이 21일 여러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이를 두고 "주가 폭락을 바라는 속마음이 드러났다"고 추측했다. 또 김민수 최고위원의 "중국의 하이브리드전" 표현에 대해서는 "윤석열이 계엄 이유로 거론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탄핵 사태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변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모든 것 뒤에 중국이 있다는 망상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다"고 분석했다. 조국 비대위원장은 이날(21일) 오후 4시 54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 매일신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MBC 업무보고 과정에서 "보도가 편향됐다"며 보도본부장을 퇴장 조치한 데 대해 MBC 기자들이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MBC 기자회는 21일 "최민희 위원장, 방송 독립 신념 스스로 저버리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 위원장의 문제 제기는 대상도, 방식도, 장소도 모두 부적절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MBC 기자회는 한국기자협회의 MBC 지회로, 소속 기자 대부분이 가입해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MBC의 - 매일신문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많은 전문가들이 불법적으로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한국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는 의혹 제기를 하는 상태"라며 최근 최고치 경신이 골자인 상승을 구가하고 있는 한국 증권시장(코스피)의 배경을 사견을 전제로 짚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일상생활이 가능한가?" 등의 비판을 보내고, 관련 팩트를 찾기 어렵다며 "엉터리 음모론"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21일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김민수 최고위원의 닷새 전 유튜브 방송 발언을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TV조선 유튜브 방송에 나와 '팩트가 아니라 사실 - 매일신문

임인환 대구시의원(중구1)이 보다 꼼꼼한 폭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구시 폭염 및 도시열섬현상 대응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1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이날 통과해 오는 23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임 시의원은 "기후위기로 폭염이 심화되면서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특히 도시열섬현상으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폭염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폭염취약계층 대상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지역사회가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 매일신문

유시민 작가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미 관계를 언급하며 "김정은도 완전히 겁먹고 있어서 (미군을) 빼도 우리는 사실 별로 상관이 없다"며 '자주 국방론'을 언급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작가는 지난 19일 '유시민낚시아카데미' 유튜브 영상에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윤석열(전 대통령)이 지금 있었으면 미국에 돈을 얼마나 퍼줬겠나. (미국이) 지금 '사인 안 하면 미군 뺀다'고 협박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 군대 없이 자주국방 못한다는 것은 낡은 생각이다' '얼마든지 할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어와 일본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다가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으로서 정치, 안보, 경제, 사회문화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한일관계의 6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