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에 병력을 보낸 북한 김정은 정권이 전쟁터를 자국 군대의 ‘현대전 실습장’으로까지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파병 초기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북한군이 약 2년간 실제 전투를 거치며 드론 운용과 전자전 대응, 소부대 전술을 익히고 북한제 무기의 성능까지 검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향후 북한군의 대남 전투능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미동맹도 드론·전자전 등을 중심으로 대비태세를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 흘리며 배운 현대전…전술 바꾸기 시작한 北軍미국의소리(VOA)는

미국의 대이란 전쟁으로 핵심 군사자산이 중동에 대거 투입되면서 중국과 북한을 억제해야 할 인도·태평양 전력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미 연합훈련까지 최소되고 한반도 방어용 장비 일부가 중동으로 빠져나간 상황에서, 미국이 앞으로도 한국의 안보를 일방적으로 떠맡을 수 없다는 미 전직 고위 당국자의 공개 발언까지 나왔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군사적 팽창이 동시에 거세지는 만큼 한국 역시 미국의 증원만 바라보기보다 방위비와 미사일방어, 첨단전력 투자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워싱턴포스트(

자유통일당이 경찰의 수사 성과가 승진과 포상으로 연결되는 현행 인사·평가 체계를 정조준했다. 정치적 수사나 수사 비위가 개인의 실적으로 인정되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차단하지 않는다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경찰 성과평가 지표와 배점 기준의 전면 공개 및 승진·포상 취소 제도 법제화를 요구했다.자유통일당은 27일 이강산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권은 검찰개혁을 주장할 때마다 ‘권력이 수사기관을 이용해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하거나 정치권력을 위한 수사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명분을 전면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0%로 긍정 평가보다 8%포인트 높았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긍정·부정 평가가 각각 45%였지만, 한 주 사이 긍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긍정 평가는 취임 이후 최저치를,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각각 - 매일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연내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며 북한 김정은에게 잇달아 손을 내밀고 있지만 북한은 오히려 협상의 문턱을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러시아와의 밀착과 핵·미사일 고도화를 등에 업은 김정은 정권이 과거처럼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협상이 아니라 사실상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은 상태에서 미국과 관계를 재설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지만, 정상회담 성사를 둘러싼 북미 간 치열한 기싸움은 더욱 거세질

한·미·일 3국이 다음 달 제주 인근 해상에서 정례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를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한·미·일이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2026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합참은 한·미·일 3국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정상이 2023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정례적인 다영역 훈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에서 불거진 실종사건 허위 종결 논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장 대표는 28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회의원 연찬회 일정을 마친 뒤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제주에 도착한 장 대표는 정희용 사무총장과 함께 이날 오후 3시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실종된 지 104일 만에 30대 여성 장모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다. 장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제주경찰청으로 이동해 고평기 제주경찰청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실종사건이 허위로 종결된 과정과 현재까지 진 - 매일신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유영하 의원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말씀 드려보라고 했는데, 거의 1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27일 중앙일보 유튜브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탄핵의 당사자였고 제일 큰 고생을 했고 저도 탄핵에 찬성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를 미워할 수도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탄핵에 대한 찬반으로 보수가 분열되면 판판이 민주당에 이로운 결과만 가져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 매일신문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주요 시설 장악 등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군 지휘관들에게 잇따라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오창섭 류창성 장성훈 부장판사)는 2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은 국회 봉쇄 과정에 병력을 투입한 혐의로 징역 10년, 정치인 체포조 운영에 관여한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준장)은 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았 - 매일신문

고령화와 신규 인력 감소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인 해녀어업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해녀의 어촌 정착과 건강·생활안정 지원은 물론 수산물 판로 확대와 체험·관광 연계 등을 통해 해녀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 골자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은 해녀어업에 대한 계승·발전과 해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녀어업 보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27일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최근 해녀 고령화와 신규 인력 감소, 해양환경 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해녀어업의 지속가능성을 확 - 매일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은 27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며 당내 결속을 당부했다. 소수 야당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지도부와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를 방문해 이처럼 연설했다. 그는 정당 내에서 통용되는 ‘동지’라는 호칭의 의미를 짚어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동지애가 더 두터워지길 바란다"며 "당이라는 둥지가 흔들려 깨지면 여러분의 미래도 그와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소수일수록 뭉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 신뢰를 얻는다면 다수당이 될 수도 있고, 또 다시 정권을 찾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민의힘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야 한다는 당부를 반복해서 남겼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소노캄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단상에 오른 박 전 대통령은 "소수 야당으로서 거대 여당을 상대로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말씀을 드려야겠 - 매일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고양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장을 방문해 당내 단합과 동지애를 바탕으로 한 위기 극복을 강하게 주문했다.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와 당내 이견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수 야당에게는 내부의 분열만큼 무서운 적은 없다는 얘기였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20분 상당의 강연을 통해 통합의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신의가 없으면 그 어떤 조직도 존속할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모인 정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 국정 지지율이 취임 1년여 만에 30%대로 추락하자 그간 정부·여당이 보여준 무절제, 불균형, 비숙의의 국정 운영이 낳은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다수당을 무기로 야당과의 협의를 무시한 입법 독주, '호남권 800조 투자'로 대표되는 지역 불균형 정책, 공론화 없는 보완수사권 폐지 등이 다수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것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준 지난 1년여 간의 국정 운영은 ▷무절제 ▷불균형 ▷비숙의 등 3개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 매일신문

대구 군 공항 등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소음영향도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행법은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 주변 지역의 소음영향도를 조사해 소음대책지역을 지정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보상금 지급기준이 물가 변동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 매일신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민생·실용·확장을 기치로 당의 외연을 넓히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적 다수'와 '영점 이동'을 통해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민생·실용·확장 노선이 우리 정부의 노선이고,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선택된 당의 노선"이라며 "그 길을 가서 재집권 실패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황금시대를 만드는, 이재명 정부의 나머지 4년을 성공시키는 길로 가야 한다 - 매일신문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잠실 올림픽공원(올공)에 보관된 투표지 247만 장을 재검표하는 것을 두고 공회전을 돌고 있다. 국조특위 활동 종료일이 임박하면서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재검표는 사실상 무산된다.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특위 위원들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5일의 국정조사 기간동안, 마치 우는 아이 어르고 달래듯 국민의힘의 요구 사항을 다 들어줬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생떼를 부리며, 이미 여야가 합의했던 송파 투표함 재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나타난 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건 위기 신호다. 여당이 조작기소특검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각종 쟁점 현안의 속도 조절에 나선 이유다.코리아정보리서치가 27일 발표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6.5%로 집계됐다. 이 기관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모든 연령층에서 절반을 넘겼고, 30대는 70.7%로 가장 높았다.다른 기관 여론조사에서도 30%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악화에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7일 CPBC 라디오에서 “일단 민생을 챙기기를 먼저 해야 하지 않느냐”며 “국민적 공감대가 덜한 (특검)법안을 (처리)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 핵심인 김영진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서 “많은 의원들이 (특검법 처리를) 국정과제 1번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충분히 국민 의견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권칠승 정책위의장도 전날 KBS 라디오에서 “어떤 정치 법안 때문에 민생 법안 통과가 안 될 수

지난 25일 개발 중인 자폭용 드론(무인기)의 첫 전투 실험 실패는 첨단전쟁 대응력 확보를 위한 우리의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남해상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에서 2㎞ 거리의 무인 표적정을 타격하는 국산 중형 자폭 무인기의 해양 운용 실험을 실시했으나 실패했다. 마라도함에서 발사된 첫 번째 드론은 2초, 두 번째는 4초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다음달까지 개발을 마친다는 목표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 실전 배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드론, 핵과 함께 안보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