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구울릉)이 울릉도에서 유세차에 올라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역대 대선에서 유세차가 투입되고 국회의원이 직접 유세에 나선 것은 첫 사례라고 설명하고 있다. 22일 이상휘 의원은 울릉도 입도와 동시에 유세차에 올라 도동항, 도동 삼거리, 저동 거리 등 거점을 순회하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울릉도에 유세차를 투입한 데 이어 이날 차량에 올랐다. 그는 "육지에서 북동쪽으로 직선거리 210㎞ 떨어진 울릉도는 더 이상 외딴섬 - 매일신문

두 팔로 들었던 건 쇳덩이였지만, 그녀가 들어 올린 건 한 시대의 자부심이었다. 장미란. 매트 위에서 묵묵히 바벨을 끌어안던 이 선수는 한국 역도의 상징이 되었다. 천천히, 그러나 거침없이 세계의 벽을 넘던 그 발걸음 뒤엔 아무도 모르게 길을 닦아준 한 사람이 있었다. 거대한 기계처럼 보이는 행정 시스템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선수를 위해 규정을 뛰어넘고, 전례를 깼던 결단의 주인공. 김문수. 현재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선 그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를 이끌며, 장미란이라는 이름 뒤에서 묵묵히 받침돌이 되어주었다. 대한 - 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주거, 의료, 돌봄, 교육, 공공서비스 영역의 공약을 발표했다. 22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사회를 위한 국가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본사회는 단편적인 복지정책이나 소득 분배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모든 권리를 최대한 실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본사회위원회(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고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정책 목표, 핵심 과제 수립 및 - 매일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2일 "단일화 이야기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전화에 수신차단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연일 단일화 구애를 보내는 것에 대해 이 후보는 거듭 거절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며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차단을 설정한 것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 후보의 이날 메시지는 오는 25일 투표용지 인쇄를 앞두고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를 거 - 매일신문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 건조한 5천t급 구축함 진수식을 연 가운데, 함정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천t급 구축함 진수식이 전날 청진조선소에서 진행됐는데, "진수 과정에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사고에 대해 "미숙한 지휘와 조작상 부주의로 인하여 대차이동의 평행성을 보장하지 못한 결과 함미부분의 진수썰매가 먼저 이탈되어 좌주되고 일부 구간의 선저 파공으로 함의 균형이 파괴되었으며 함수부분이 선대에서 이탈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고 전 - 매일신문

다가올 6·3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 실시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사법연수원 21기)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2일 재판관 7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앞서 이 교수는 현행 사전투표 제도에 위헌성이 있다며 2023년 10월 26일 헌법소원을 냈다. 이 교수는 사전투표가 투표지의 바코드 등을 통해 누가 투표했는지 알 수 있어 비밀선거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바코드를 통해 투표자가 누군지 식별하는 건 - 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지지율이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8.1%,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8.6%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2.1%p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3%p 상승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9.5%p까지 좁혀졌다. - 매일신문

국민의힘 친윤계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에게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알려지자, 친한계 배현진 의원이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고 일갈했다. 배 의원은 2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근거래도 아니고 당권거래? 모두가 절박하게 선거운동에 몰두한 이때 지켜보시는 당원지지자들께서 가슴을 친다"고 적었다. 이어 "이준석 후보 측 인사가 지목한 '친윤'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사실을 알 수 없느나, 한덕수를 당권의 숙주로 삼아보려던 일부 친윤의 '새벽 쿠데타' 가 불과 얼마 전 일인지라 그러고도 남을 자들이라고 - 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정치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투표할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은 '유동층' 10명 중 6명이 정치보복을 예상했다. 22일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당선시 정치보복을 예상한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났다.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29%, '모르겠다'는 18%에 머물렀다. 이 후보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고정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투표층이 이 후보의 정치보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 후보 - 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와 경남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해 유권자와 만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제주시 동문로터리를 찾아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가 대선 국면을 맞아 제주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시로 자리를 옮겨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경남 양산워터파크공원을 찾을 계획이다. 당의 험지인 이곳에서 중도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 매일신문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행이 철회된 것으로 21일에서 22일로 갓 넘어간 한밤 중 전해졌다. SBS가 22일 오후 6시 34분쯤 '[단독] 김대남, 이재명 캠프 합류…'윤 대통령실' 첫 사례' 기사로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재명 캠프행을 알리고 5시간 48분 만인 23일 0시 22분쯤 역시 SBS가 '[단독] 김대남 "'이재명 선대위 합류' 철회…김문수 지지"' 기사를 통해 김대남 전 행정관의 거취 번복 입장을 알린 것. 앞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이 장본인이었던 국민의힘 단일화 - 매일신문

-방송: 5월 21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이하 김철현),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대변인) ▷서수현: 지금 이 시점에서 보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 뭐냐면 한덕수 총리는 왜 안 도와주는 건가. 그러니까 입당을 했고 어쨌든 경선에서 좀 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아쉬운 건 뭐냐 하면 안철수 의원과 그리고 나경원 의원 보면은 어쨌든 적극적으로 지금 도와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제 조원진 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 매일신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대 대선 당 경선 경쟁자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 유상범·유영하 등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저를 비난하더라"며 "그런 분들이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과 제대로 싸우는 걸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전 대표는 21일 오후 9시 15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경원, 유상범, 유영하 의원 등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잘못을 감싸고 계엄을 사실상 옹호했던 분들이 돌아가며 당원들과 지지자들 또는 저를 비난하더라"고 전했다. 다만, 이들의 비난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등에 - 매일신문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사례로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21일 "김 전 행정관이 자원해서 민주당을 돕겠다고 했다"며 "아직 정식으로 입당 절차를 밟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김 전 행정관은 최근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돼 선거 지원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당(국민의힘)에 대한 미련은 - 매일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이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당권을 대가로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매수'를 시도한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를 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전제는 늘 같다.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가자는 것"이라며 "이분들 - 매일신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1일 "대선이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없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 선거 유세 지원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국 하와이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특사단을 만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모두 돌아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유상범·김대식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하와이로 보냈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선대위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귀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홍 전 시장이 탈 - 매일신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흘째 수도권 일대를 돌며 표심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수도권은 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지역인 만큼 김 후보는 국민의힘 당세가 비교적 약한 경기 고양과 김포, 파주 등 서부권을 돌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차별점'을 부각시켜 표심 움직이기에 나섰다. 21일 김 후보는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럼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마친 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도 유세에 돌입했다. 우선 경기 고양과 김포, 파주 등 경기 서부권을 찾은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이뤄낸 도정 성과를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 - 매일신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방탄 독재,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탄유리를 앞에두고 선거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김포·파주 유세에서 "대한민국에 지금 독재의 위기가 왔다. 이제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민주주의 운동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방탄유리를 앞에 쳐놓고 안에 들어가서 이렇게 연설한다고 하는데 유리가 앞에 막아서 국민들과 소통이 되겠느냐"라며 "그렇게 더운데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안에 들어가 - 매일신문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이 조기 대선 국면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사퇴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자칫 좌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반대 속에 공공자금관리기금 등 재원 확보 방안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양당의 공약도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TK 공약에는 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이 반영돼 있으나 '사업 추진 지연 요소 조속히 해결'이란 표현만 명시됐다. 현재 진전이 없는 TK신공항 건설 사업의 지연 요소를 어떻게 해결하겠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시·군·구 단위의 '우리동네공약'을 내자 국민의힘도 맞불을 놨다. 양당 모두 소지역 공약을 경쟁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대선이 아닌 총선 같은 분위기까지 형성, 치열한 선거전에 불이 붙는 양상이다. 먼저 소지역 단위 공약 전쟁의 포문을 연 것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전국 226개 시·군·구별로 '우리동네 공약'이라고 이름 붙인 생활밀착형 공약을 '지금은 이재명'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는 기초단체장(성남시장) 출신답게 지난 20대 대선에서 역대 대선 최초로 기초지자체별 공약을 제안하며 호응을 이끌어낸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