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 순국자 현충비 재정비 기념행사가 19일 대구 동구 서촌·지묘 지역에서 열렸다.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싸우다 순국한 59인의 청년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충비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금 되새기고 기리는 자리였다.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현충비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기단 보강, 안내판 설치, 경계석 교체 등 물리적 정비가 이루어졌으며, 무엇보다도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정신적 정비가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에서는 숭고한 영령들을 기리는 진혼무(鎭魂舞)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