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단했던 벽이 끝내 바람에 무너진다 해서, 어찌 벽을 탓하랴. 책임은 바람이 비집고 벌릴 틈을 방치한 이들에 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벌어지는 보수진영의 자중지란에 지역 선거구도가 덩달아 요동치는 형국이다.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상위권 주자들을 일찌감치 컷오프한 후폭풍일까. 반반 싸움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진 판세 속, 3파전을 넘어 '4파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법원 판단과 공관위 재심 기각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쉬이 접지 않고 있다. 이미 벌어진 감정의 골 - 매일신문

오는 6·3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호 예비후보가 최근 같은 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칸쿤 출장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장 선거 가도에 좋은 쪽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결국 당선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갈 것이다"고 했다. 김 후보는 3일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무수한 공격을 당할 때 이를 방어하는 데 앞장선 경험이 있다. 2021년과 2022년엔 현안 대응 TF 선임팀장으로 김건희 씨 양평 고속도로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러한 - 매일신문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은 3일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이재명 정부는 예상대로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생을 말한다면 생색이 아니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의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겉으로는 민생을 내세우지만 내용과 시기를 보면 매표를 위한 헌금 살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하면서 재 - 매일신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3일 자신의 대구시장 공천 배제(컷오프) 재심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시민경선을 통해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적은 글에서 "국민의힘 당의 당 대표는 장동혁인가 남부지법 부장판사 권성수인가"라고 지적했다. 권 부장판사는 최근 국민의힘에 관한 가처분 신청을 잇달아 다루고 있다. 권 부장판사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 매일신문

정부가 우선구매권을 행사하지 않은 탓에 울산 비축기지에서 해외로 판매된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의혹을 유포한 유튜버 등을 고발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장관이 직접 '보수유튜버' 고발…의혹 진원지는 SNS? 산업통상부는 지난 31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최근 '북한 원유 유입설'을 주장한 유튜브 운영자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죄 - 매일신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을 종전에 공천 배제(컷오프)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후보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법원이 주 의원이 낸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점을 발판삼아 이 전 위원장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총 6명의 후보자가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경 - 매일신문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의 효력을 중지해달라며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3일 기각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성토했다. 주 의원은 "특히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법원의 인용 결정에 비춰 볼 때, 법원의 판단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같은 공천 배제 문제를 두고도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온 데 대해 많은 당원과 시민들께서도 - 매일신문

정부가 출퇴근 혼잡 시간대 이외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도입을 논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고유가 현상이 이어져 최근 대중교통 이용량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청와대는 교통 수요 분산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 부문을 필두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최근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차 이용 대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출퇴근 시 - 매일신문

최근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식탐을 부린다는 이야기를 교도관들에게 들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을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지금 호텔에 가 있느냐. 감옥에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광주방송(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내란 쿠데타 사범으로 사형 아니면 일생 (감옥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음식 탓을 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가 한 일을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잘못됐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해야지, 음식 불만 하는 그런 게 있어서 되겠느냐" - 매일신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무지한 참새들은 지저귀지만 독수리는 창공을 날아간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뒤 받은 비판을 맞받아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적은 버렸지만 소신과 원칙은 버린 적이 한 번도 없다. 내 정치의 목표는 늘 국익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뭔지 다시 돌아보고 나머지 내 인생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며 "이란 전쟁으로 매일매일 우울한 뉴스만 보는 요즘 국내 상황도 혼란스러워 참 어지럽다"고 덧붙였 - 매일신문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원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 개정안 3건, 양해각서(MOU)·협력의향서 11건을 체결했다.우선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질조사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속 가능한 채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한국의 첨단 산업과 핵심광물의 주요 파생 제품인 영구자석 제조 경험 등이 프랑스의 핵심광물 정련 기술 및 관련 인프라와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청와대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지도부의 '힘 싣기'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다음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과 경북 김천·상주 등 대구경북(TK)을 잇따라 방문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3일 여권에 따르면 정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는 8일 오전 영남권 최대 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을 찾아 민생현장 체험 및 물가점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 전 총리도 함께할 전망이다. 이후 지도부는 대구 북구 산격동 한 호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연다.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에서 중동 전쟁 관련 논의를 나눴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중동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 매일신문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3일 월성 원전 2·3·4호기의 계속 운전을 위한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즉각적인 행정절차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 예비후보는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원전 활용 방침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핵심적인 절차인 '경제성 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수명연장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회천 한수원 사장에게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경주 지역은 2019년 월성 1호기가 영구 정지된 데 이어 2호기(202 - 매일신문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는 3일 "대구경북신공항을 기반으로 차세대 첨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의성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신공항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개별 사업으로 흩어져 있는 드론·모빌리티 산업을 하나로 묶어 '기회발전특구'로 완성하겠다"며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통해 기업과 청년이 스스로 찾아오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또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조직과 분권법제론'에서 이미 강조해 온 핵심 정책 방향"이라며 "지방이 스스로 산업을 유치하고 성장 동력을 확 - 매일신문

북한 김정은 정권이 단순한 세습 독재를 넘어 보다 정교하고 완결된 통치 체제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겉으로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 내부 구조와 권력 작동 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주민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2월 2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25일) 9차 당대회 폐회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9차 당대회(2월 19~25일)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더불어민주당이 3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 직후 브리핑을 통해 "공관위는 김부겸 후보를 만장일치로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전 총리의 경력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는 지역주의 극복에 끝없이 도전해 온,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후보"라며 "4선 국회의원 경험과 행정안전부 장관, 총리 경험은 대구를 이끄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 - 매일신문

이창화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3일 경주 황오동의 빈집과 빈 점포 밀집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침체된 구도심을 베이커리 특화거리인 이른바 '빵리단길'로 재생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황오동 골목을 둘러보며 인접한 황리단길이 연간 870만 명이 방문하는 반면, 바로 옆 황오동은 낙수효과가 차단된 채 빈집과 빈 점포만 늘어가는 '상권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이 시설 정비에만 치중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사람이 찾아올 '맛있는 컨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개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양당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18%로 집계되며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만 국민의힘이 35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둘러싼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 논평을 발표했다.자유통일당 선임대변인 이강산은 3일 논평에서 “조국시즌2, ‘정치판 부정입학’ 의혹이 있는 자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이기는 여론조사만 나오면 된다’고 거듭 요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고 언급했다.이어 “대입 시험에서 시험 결과를 조작해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면 우리는 주저 없이 그것을 부정입학이라 부른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