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음악 등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의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해외 현지 수요가 급증하는가 하면 '대박', '먹방' 등 한국어 신조어가 해외 영어사전에 실려 눈길을 끈다. 9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에 나선 지원자가 2020년 6만 4천57명에서 2025년 28만 2천273명으로 약 4.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대륙별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현황을 보면, 국내 응시 -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