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으로 법무법인 지평의 고문 변호사인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사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태안화력발전소 발전하청노동자 김용균씨 사망사건 관련 특별조사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장을 지냈고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현안에 있어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 온 만큼 공정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법안 철회에 가까운 결정으로 ‘이재명 방탄법’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당분간은 한미 관세협상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 홍보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결론 내렸다”며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간담회를 통해 ‘국정안정법’(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법안 처리를 미루는 게 아니라 아예 안 하는 것으로 결론을

북한의 청소년들이 ‘공부’ 대신 ‘생존’을 위해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국가의 무책임한 경제 정책과 체제 우선주의로 인해 어린 학생들조차 생계를 돕기 위해 구멍탄을 찍고, 장삿짐을 나르며, 산에서 나무를 패는 현실에 내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어른 대신 노동에 투입되고, 그 대가로 학습의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 3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북한 전역에서 가정의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학생들이 집안 생계의 일부분을 감당해야 하는 일이 일상화됐다. 일례로 한 고급중학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저희는 항상 국민의힘의 것(표)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세훈 시장이 다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돼서 당선되는 걸 제가 보고 싶겠느냐"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에서는 광역단체장(선거)에서 (표 분산을) 걱정하시는 것 같다"며 "'서울시장과 경기지사(선거)에서 아슬아슬한데 어떻게 하냐'(라는 것인데)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의 합당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시 주석에게 경주 황남빵을 선물한 것을 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리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 중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라 금빛 왕관(국보 188호 지증왕 왕관 추정)을 선물한 것에 비하여 시진핑 주석에게 황남빵을 선물한 건 화제가 덜 되는 것 같다"며 "황남빵 선물 의미는 신라 왕관 못지않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황남빵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 매일신문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특검팀이 오늘(3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는 소식과 관련, "무리한 구속 시도는 제2의 정승화 체포"라고 표현하며 "지금 특검이 해야할 일은 구속영장 청구가 아니라 무혐의 처분"이라고 강조했다. 우재준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1시 27분쯤 페이스북에 지난 1979년 10월 26일 중정(중앙정보부) 안가에서 벌어진 10.26 사건을 가리키며 "박정희 대통령 시해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과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정년연장은 고령자의 소득 공백을 메우고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며, 숙련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 방안"이라며 연내 입법 추진 의지를 불태웠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차원의 정년연장특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정부는 현재 만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을 연내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년 연장은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동계와 경영계 등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이슈인 만큼 연내 합의안이 도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이 “대통령실이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거짓으로 발표했다”며 관계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1차 정상회담 당시 ‘합의문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협상이 잘됐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놨다”면서 “그러나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도 농수산물 시장 추가 개방 저지와 반도체 관세 완화를 합의했다고 밝힌 정부 발표와 달리,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이 시장 완전 개방에 동의했고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혀 입장이 극명히 엇갈렸다”고 지적했다.그는 “정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일부개정안) 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 31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 국정안정법(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 관세협상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 등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재판중지법 추진을 미루는 게 아니고 아예 안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 매일신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대해 "결과를 문서로 내놓지 못했다"며 "거칠다"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두 차례 있었다. 8월 25일과 10월 29일이다. 두 차례 모두 큰 흠결을 남겼다. 정상외교가 너무 거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문제로 관세협상 비문서화 등 세 가지를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회담결과를 문서로 내놓지 못했다. 합의문도, 발표문도, 공동 기자회견도 없었다"면서 "관세협상은 문서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날 박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의 이 대통령 재판 재개 촉구를 비판하자 장 대표는 '닥쳐야 한다'고 세게 맞받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은 국정안정법(재판중지법) 처리를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자다가 홍두깨식으로 뜬금없이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최근 국정감사에서) 물었고 법원이 화답했고 국민의힘이 연일 '5대 재판 재개'를 외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방치 - 매일신문

최근 일부 언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복음주의 교회를 향해 “정교분리 원칙을 무너뜨린 극우 세력”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이같은 시각은 신앙의 본질을 보지 못한 채 ‘기독교 국가 수호’라는 역사적 사명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독교인들이 국가의 중심에 신앙을 두려는 이유는 단순한 정치적 목적이 아닌 자유와 도덕의 근간이 무너지는 시대에 믿음으로 저항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3일 기독교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적 의미의 신앙 지도자와는 거리가 있지만, 복음주의자들은 그를 “하나님의 불완전한 도구(perfect p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 APEC 최고의 이벤트와 성과는 역시 민간의 힘에서 나왔다. 젠슨황, 이재용, 정의선 3인 치맥 깐부 회동에 엔비디아의 GPU 26만장 한국 공급 방침 발표"라며 "이것을 마치 이재명민주당 정권의 성과처럼 포장해 혹세무민하는 것은 성과위조다.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3일 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APEC, 한미정상회담 끝에도, 양국간 공동성명이나 공동기자회견, 공동팩트시트 하나 없는 현실"이라며 "진짜 타결이 맞는지 국민적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관세는 합의에 포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4일 연설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여야에 신속하고 원활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당부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26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했을 때 첫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 한편, 국회 예산 - 매일신문

국민연금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한국 증시 초강세 덕분에 10월 말 기준으로 연간 누적 수익률 20%를 넘겼다는 소식이 3일 전해진 가운데,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인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기존 예상(2057년) 대비 수십년 연장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여당에서 가장 반기며 알리는 모습이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연금 주가상승 등으로 올해만 약 200조원 수익이 발생했다"며 "연 평균 수익율 6.5%를 유지하면 고갈시점이 2090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 매일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오늘이라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재판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기 위해 사법부를 끊임없이 능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법 왜곡죄를 만들어서 이재명에 대해 판결하지 못하도록 판사들을 겁박하고, 대법관 수를 늘려 이재명의 대법원을 만들 것"이라며 "결국 사법부는 이재명에게 영혼까지 팔아넘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 사건을 맡은 판사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내일도 너무 늦다. 이재명에 대한 - 매일신문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재명 정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로 무더기로 드러나고 있는 정부여당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 논란 가운데 '특이 사례'로 꼽히는 '도로 투기 논란'의 당사자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을 지목, "끼리끼리 논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19분쯤 페이스북에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전세 물량이 씨가 말랐다. 월세 폭등으로 물가는 오른다. 실수요 억제에 시장 기능은 멈췄다"고 정책 발표 후 불과 보름여 만에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3.0%로, 직전 조사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0%였다. 부정 평가는 43.3%로 직전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이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PEC 기간 동안 우리 외교당국의 국가적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개혁신당도 불필요한 정치 논쟁을 자제했고, 일정한 외교적 성과도 있었다"며 "그러나 그 와중에도 민주당은 또다시 이상한 일을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교롭게도 대장동 사건 관련 공범들이 검찰 구형량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받자, 민주당은 두 가지 모순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하나는 '이재명 대통령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부인인 루 즈 루이 여사와 환담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2일 김 여사와 루이 여사는 환담에서 여성의 사회활동, 양국의 교육열, 문화 협력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양국의 일·가정 양립 및 저출생 극복 노력, 천연자원이 적고 대외의존도가 큰 환경 속 교육을 통한 우수한 인재 양성 필요성 등을 주제로 공감대를 이뤘다. 루이 여사가 싱가포르에서 잡채,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불고기 등 K-푸드가 인기라며 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