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UN) 연설을 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밝혔다. 김 최초위원은 24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12·3 내란의 밤 의연하고 당당했던 (이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과정은 매 순간 사선을 넘는 시련의 길이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다시 섰다. 세계가 감탄하는 민주주의 역사의 금자탑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앞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복원을 말하며 글썽이던 대통령의 눈물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긍지"라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0분간 연설로 유엔총회 데뷔전을 치렀다. 23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에 이어 7번째 순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연설은 통상적으로 각국 정상에 배정되는 연설 시간인 15분을 다소 넘겨 20분간 진행됐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2년 첫 유엔총회 연설 때 소요된 15분보다 길었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22분과 비슷한 길이였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대결 종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가 역대 최초로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이 자주 이용한 '단골 카페'가 주목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23일 오후 4시 "국민의 알권리와 법원 판결을 존중해 공개를 결정했다"며 주요 국정 운영경비에 대한 집행정보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먼저 정부 출범 이후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특수활동비로 총 4억6천422만6천원을 사용했다. 업무추진비는 총 9억7천838만1천421원을 사용했다. 특정업무경비로는 1천914만1천980원을 썼다. 이 가운데 업무추진 - 매일신문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와 수사 촉구 등을 요구하는 발언을 페이스북으로 이어오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23일 "대통령도 갈아치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라며 대한민국 역사 속 행정부 수장이 교체된 역사에 빗대어 현 사법부 수장인 조희대 대법원장을 가리켰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쯤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은 이승만 대통령도 쫓아냈고, 박정희 유신독재와 싸웠고, 광주학살 전두환·노태우도 감옥보냈고, 부정비리 이명박도 - 매일신문

-방송: 9월 23일(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주한미군이 외국군대라고? "북핵 인정까지 한 사회주의자" [일타뉴스] ▷조정연: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헌정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를 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청문회에 출석시키겠다는 건데요. 이를 두고 대선 개입 프레임으로 사법부를 길들이려는 시도가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매일신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북핵 동결' 발언과 관련해 이 대통령을 '대북송금 사건으로 북한 김정은에 단단히 약점 잡혔을 가능성 큰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2일 한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북한 김정은이 '북한 비핵화 정책 폐기를 조건으로 미국과 대화하겠다'고 선언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북핵 동결이 현실적'이라고 화답했다"며 "이 대통령의 '북핵 동결 수용' 발언이 기존 대한민국 입장과 달리 북한 비핵화를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가기 위한 것이 아닌지 우려가 크다"고 밝혔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과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사건 재판을 전담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추진했으나 야당 반발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용민 법안심사1소위원장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전담재판부법 추진 시간표와 관련해 "공청회부터 시작해 다양한 논의 절차들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박찬대, 이성윤 의원은 각각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포함한 내란특별법과 내란· - 매일신문

경북 3대 평야로 꼽히는 안계평야는 수량이 풍부한 위천을 끼고 있음에도 상습 가뭄 피해를 입는 부조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기존 수리시설인 양서정수장에서 공급하는 농업용수가 줄줄 새면서 거리가 떨어진 다인면과 단북면 일부 지역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물 공급을 둘러싼 지역 주민들 간에 갈등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다인·단북·단밀면에 선거구를 둔 우칠윤 의성군의원(국민의힘)도 기후 위기와 물 관리 부실에 따른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감해왔다. 이번 가뭄대책 마련에 그가 두 팔을 걷어붙인 이유다. "벼가 물이 부 - 매일신문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즈음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깜짝 만남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이미 물 건너 갔다고 여겨진 북미 정상회담이 최근 북한의 조건부 북미대화 의향 표명으로 북미 간의 대화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 연설에서 "개인적으로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 - 매일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인터뷰 일정이 잡힌 뒤, 서점으로 달려가 김 지사가 쓴 책 두 권을 구입했다. 『분노를 넘어, 김동연』은 지사의 성장기, 그리고 공무원이 된 후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부총리를 거치며 경제 전문가가 된 이야기,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분노로 정치인이 된 과정 등을 담고 있었다. 김동연 지사를 오늘날의 정치인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다름 아닌, 성장기부터 정치 입문까지 그가 목도했던 구태정치에 대한 치밀어 오르는 분노였다. 지사의 또 다른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는 '안돼 공화국'이라 불리며 분열과 갈등 - 매일신문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을 만나 "권력과 재력을 가진 힘 있는 사람이 조금씩 양보하고 포용력을 발휘해야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인사로 이재명 정부 초대 국민통합위원장에 임명됐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화되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권력과 재력을 가진, 힘 있는 사람이 조금씩 - 매일신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김천)가 2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소수여당이 (거대여당에 맞서)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이라며 "(여러 현안들이 있지만)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필리버스터 시 본회의에 올라 있는 산불특별법이나 APEC 성공 개최 결의안 등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매일신문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각종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여당의 '입법 폭주'에 맞서기 위해서는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 매일신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도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실체가 불분명한 '4인 회동설'을 근거로 사법부 수장을 향한 청문회가 실시되는 만큼 추미애 법사위원장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민주당 지도부는 법사위의 청문회를 두고 한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당 지도부와 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논의하지 않았다"며 - 매일신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 22일 언급한 이른바 '윤석열 오빠'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이 "여성 전체를 모독했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23일 요구했다. 국민의힘 임이자·조은희·서지영·김민전·이달희·조배숙·최수진 등 여성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벌어진 추 위원장의 여성 비하 발언에 분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같은 여성의 입에서 나온 말이 맞는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사적 관계를 연상시키는 호칭을 멋대로 사용해 - 매일신문

지난 2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6년 만의 '장외투쟁' 신호탄을 쏜 국민의힘이 오는 28일 서울에서 재차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여당의 사법장악 시도를 규탄하기로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여투쟁의 '스크럼'을 한층 단단히 하려는 행보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정부여당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 21일 있었던 대구에서의 첫 집회 1주일 만에 두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 매일신문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 장소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된 것을 두고 여러 뒷말이 나온다. 만찬장 변경으로 윤석열 정부가 경주를 APEC 개최지로 선정한 취지가 대폭 감소될 수밖에 없어 대구경북(TK) 정가에서는 '정권이 바뀐 현실이 실감이 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23일 TK 정치권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경주로 선정하고 만찬 장소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한 데는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하자'는 윤 정부와 지역 정치권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다. 경주박물관은 신라 - 매일신문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윤석열 오빠’ 발언을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빠면 오빠지 뭘”이라며 추 위원장의 발언을 감쌌고, 나경원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측에서는 이를 “희롱성 발언”이라며 강력 반발했다.추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법사위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나 의원을 향해 “회의를 왜 방해하나. 검찰을 개혁하면 큰일 나는가”라며 “이렇게 하시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나”라고 두 차례 발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 의원이 서울대 법대 선후배라는 점을 빗댄 것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정부 최초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집행정보를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23일 오후 4시 "국민의 알권리와 법원 판결을 존중해 공개를 결정했다"며 주요 국정 운영경비에 대한 집행정보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대통령실은 "국민 세금을 투명하고 올바르게 집행하고자 하는 이재명 정부의 굳은 의지 표명"이라고 했다. 먼저 정부 출범 이후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특수활동비로 총 4억6천422만6천원을 사용했다. 구체적으로 ▷외교·안보·정책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1억5천802만5천원 ▷민 - 매일신문

박우근 대구시의원(남구1)은 23일 대구시를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남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3차 순환도로의 캠프워커 서편도로 600m 구간이 완전 개통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구 캠프워커 반환 부지 안에 있는 '캠프워커 서편도로'는 미군 부지 반환 지연 문제로 개통되지 못해 단절 구간으로 남아있다. 동편도로 부지의 경우 반환 합의가 이뤄졌으나, 서편도로에 대한 합의는 여전히 지지부진해 3차 순환도로는 30년째 '불완전 개통'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 시의원은 "특히 캠프워커 서편 인근의 경 - 매일신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23·24일 양일 동안 국회 중앙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제1회 국회입법박람회에 참여해 대표 법안 3건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사무처에서 여는 이번 행사에 김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유일하게 참여해 '입법텐트'를 설치했다. 김 의원은 이곳에서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낚시 3법(물환경보전법·하천법·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안 ▷한류산업진흥 기본법 등 대표발의 법안을 중심으로 입법 취지와 기대효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의 입법텐트에는 여러 국회의원 및 많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