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제가의 삶을 살아온 부부…김문수의 아내를 향한 절절한 고백"

노동운동의 최전선에서 만난 두 사람이 한 세대 가까운 시간을 함께 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의 아내 설난영 씨 이야기다. 두 사람의 인연은 단순한 부부의 연을 넘어선다. 서로의 신념과 삶을 지지하며 일궈온 공동의 여정은, 이 시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전범으로도 읽힌다. 김 후보는 30일 자신의 SNS에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봉천동 교회에서의 조촐한 결혼식, 감옥에서 보낸 시간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킨 아내의 모습, 그리고 생계를 책임지며 딸을 키워낸 이야기까지 담긴 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