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황교안 사퇴했지만 투표 용지에 그대로…무효표 유의"

대선을 하루 앞두고 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7번 황 전 후보의 칸에 '사퇴' 문구가 적혀 있지 않아 주의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2일 황 전 후보가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선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에 이은 두 번째 후보 사퇴다. 오는 3일 대선 본투표에서 선거인이 받게 될 투표용지의 황 전 후보 칸에는 '사퇴' 문구가 적혀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용지는 황 전 후보의 사퇴가 있기 전 이미 인쇄됐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사퇴한 구주와 전 후보의 경우 기표란에 '사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