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 준비…4·3선 의원들 거론, 계파 대리전 예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새 원내대표 선임에 관심이 모인다. 새 원내대표는 167석 거대 여당을 상대로 각종 협상에 나서야 하는 한편 계엄·탄핵 사태 때부터 이어진 내부 갈등을 봉합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마주하게 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 선거일을 논의할 방침이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헌승 의원, 3선 김성원·성일종·송언석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이 중 일부는 당내 기류를 살피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