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총 취소·당무감사 '舊주류 vs 김용태·친한계' 갈등 고조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취소하고 당무감사를 진행하는 등 6·3 대선 패배 이후 지도부 진로를 놓고 내부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취소하자 김 위원장과 일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은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의총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당 개혁안 추진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열리지 못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의총 취소 이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연기와 관련해 오늘 오전 당 차원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 만큼 이에 대한 당의 대응과 메시지에 역량을 집중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