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에 갇혔던 韓 유조선 드디어 입항…울산서 원유 하역

중동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 가운데 처음으로 빠져나온 HMM 소속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원유 하역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 정부와 이란 간 협의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벗어난 지 약 3주 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유니버설 위너호는 이날 오후 울산항 인근 해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예정됐던 오후 2시 30분보다 다소 늦게 도착한 선박은 도선사와 터그선의 지원을 받아 육지에서 2~3㎞ 떨어진 해상원유하역시설(부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