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정상외교 본격 가동, 한미 정상회담 무산 '멈칫'

이재명 대통령이 공백상태였던 대한민국 정상외교를 재개하면서 국익실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이번 외교 일정이 산뜻한 첫출발로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취임 13일 만인 16일 세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로 향했다. 새 정부 첫 조각과 참모진 인선은 물론 국민들이 간절하게 기다리는 경기활성화 대책 추진 등 산적한 국내 현안을 뒤로하고 외교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의 첫 외교무대 데뷔는 명분과 실리 가운데 명분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