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책임 육사에 묻나”…사관학교 통합 반발 확산

정부가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를 하나로 합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추진하면서 군 안팎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군사 쿠데타와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을 직접 연결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논란의 초점도 ‘군 교육 개혁’에서 ‘육사 책임론’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군의 백년대계인 장교 양성체계를 정치적 역사평가와 연결해 급격하게 뜯어고치는 것이 타당하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육·해·공군 전직 참모총장 46명은 지난 6일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에 “3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