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퇴임…"기득권 깨야 산다" 작심 발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퇴임하며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리고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개혁을 가로막는 당내 현실에 대한 날 선 비판과 함께, 당 재건을 위한 6가지 방향을 제시하며 위원장직에서 내려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보수재건의 길’을 주제로 퇴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대선 후보 교체 파문’으로 사퇴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의 후임으로 임명돼 49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