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강 하구서 방사능 검출...후쿠시마 '핵폐수' 수치 50배 초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류된 폐수가 서해로 유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4일부터 합동 실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일부 지역의 방사선량이 후쿠시마 앞바다 의혹 당시보다 최대 ‘50배’ 높게 나타났다.다만 민간 측정 결과는 법적 기준 이내로,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달 10일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가 평산 우라늄 공장 폐수가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촉발됐다.미국 민간연구소 ESRI가 분석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원격탐사 전문가 정성학 박사(한국우주안보학회)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