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장에 ‘대장동 변호인’ 조원철 임명...병무청장엔 첫 여성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법제처장에 자신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아온 조원철 변호사를 임명했다. 판사 출신인 조 신임 법제처장은 이 대통령의 사법시험(28회)·연수원(18기) 동기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차관급 12명의 임명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조 처장 임명과 관련해 "26년간 법관 경력과 변호사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법조인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조 처장의 대장동 재판 변호 이력에 대해서는 "새 정부 공약을 잘 이해하고, 검경 이해도가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