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尹, 국회의장을 '의원'이라며 무시…계엄 오랫동안 준비"

우원식 국회의장이 12·3 비상 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굉장히 오래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직감했다고 회상했다. 우 의장은 특히 그 정황 중 하나로 윤 전 대통령이 '국회 무시'를 꼽았다. 우 의장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를 회상하며 "계엄 얘기 듣는 순간 굉장히 오랫동안, 6개월 이상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우 의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우 의장이 당선됐을 때 축하 전화를 건네는 관례를 깼고, 다음날 현충일 행사장에서 만났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