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관세, 악마는 디테일…숫자는 맞지만 숨은 불균형 있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숫자는 맞췄지만 내용은 불균형하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자동차·철강 산업에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비판하며 산업 공동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 측 비공식 메시지의 맥락까지 짚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나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겉으로는 숫자(관세 15%)가 맞춰진 것처럼 보이지만, ‘악마는 디테일’이다. 세세한 부분을 봐야 한다”며 “자동차 산업의 경우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