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릉 가뭄에 '재난사태 선포' 지시...'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정부가 강원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사태와 관련해 재난사태를 선포한다. 30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즉각적인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릉을 찾아 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생활용수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를 직접 점검했다. 전날 강원도가 중앙정부에 재난 선포를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또한 이 대통령은 강릉 일대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도록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8월 30일 오후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