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자기정치에…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빨간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일변도’ 노선이 당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 대표 특유의 직설적 언행이 중도층 이탈을 자극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당내에선 “이대로라면 부산시장은커녕 서울시장 탈환이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의 수도권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인천과 경기까지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정 대표가 강경한 언행을 바꾸지 않는다면 지방선거 판세가 민주당 압승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전망이다.12일 서울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지지층이 다섯 걸음 앞서면 당은 두 걸음만 따라가야 하는데, 지금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