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1심 재판부, 390차례나 ‘이재명’ 언급… 연관성 판단은 유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재판부가 판결문에 ‘이재명’을 무려 390여 차례나 언급하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개입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른바 ‘대장동 사건’이 중간 관리자만의 단독 범행은 아니라는 여지를 남긴 판결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대장동 사건에 개입한 민간업자들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중형을 선고한 이 판결의 의미는 ‘누가 주범인가’를 향한 법원의 판단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상당한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지난달 31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화천대유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