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이혜훈을 안 쓴 이유 [가스인라이팅]

나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내며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인사 업무를 담당했다. 경제부처 장관 후보 리스트를 사전에 구상하고 정리하는 게 우리 부서의 임무 중 하나였다. 국민의힘 '경제통'이라고 불리는 이 후보는 우리 부서에서 당연히 검토해야 할 인물이었다. 다만 이 후보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배제됐다. 이 후보가 경제학 박사 출신이긴 하지만 잘 따져보면 나무(개별 사업 타당성)만 보고 숲(거시 재정 전략)을 보는 훈련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UCLA에서 경제학 박사를 하고 KDI에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