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설치된 16개 보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논쟁의 대상이 됐다. 감사원 감사만 5번 받은 4대강 보들은 진보·보수 정권이 엇갈리는 사이 때로는 녹조를 일으키는 천덕꾸러기로, 때로는 치수와 이수의 상징으로 가면을 바꿔왔다. 영산강에는 승촌보와 죽산보, 금강에는 세종보와 공주보, 백제보, 한강에는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가 들어서 있다. 낙동강에는 대구경북(TK) 지역에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가, 경남 지역에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가 각 - 매일신문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본인과 그 가족이 범죄혐의자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얼굴이 되는 것 자체가 재앙"이라고 비판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대로 가면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느냐"며 "전 가족이 전과자에 범죄 혐의자인 대통령 가족이 탄생한다? 외국에서 우리를 어떻게 보겠나"라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그들이 손에 쥐게 될 권력은 국민을 위한 권력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권력, 가족 방탄을 위한 권력이 될 것"이라며 "범죄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상습 도박과 음란 문언 전시 사실과 관련해 "이 가족이 국가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공격했다. 특히 이 사안에 대해 이 후보가 공식 사과나 입장을 내놓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도박 자금 출처에 대한 당국의 조사도 촉구했다.장영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진실대응전략단장은 2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품격, 인간의 존엄, 정치의 최소한 논리가 무너지는 상황 앞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최근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씨가 작성한 매우 부적절한 댓글들이 다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불리한 전황을 뒤바꾼 맥아더 장군을 콘셉트로 유세에 나서는 등 이재명 후보 지역구에서 막판 역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쯤 딸 김동주 씨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인천 계양구는 이 후보 지역구로, 김 후보가 이곳을 사전투표 장소로 택한 이유는 - 매일신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발달장애 유권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알기 쉬운 10대 공약' 자료집을 28일 공개했다. '알기 쉬운 10대 공약' 자료집은 발달장애인의 선거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문수 후보의 10대 공약을 담은 자료로, 어려운 정책 용어나 한자어를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핵심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아울러 자료집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공약을 쉽게 전달하는 일은 단순히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낙동강 보 전면 개방'을 내세워 대구경북(TK)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낙동강 보 개방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정책으로 TK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TK 출신 대통령'을 강조하며 지난 대선보다 높은 득표를 기대 중인 민주당이 악재가 될 수도 있는 낙동강 보 전면 개방을 공약집에 명시한 것을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지난 28일 공개된 민주당 대선 공약집에는 '4대강 재자연화와 수질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 - 매일신문

'젊은 보수'를 앞세워 청년층을 집중 공략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선 후반전에 악재를 자초했다. TV토론에서 원색적이고 부적절한 표현을 인용한 것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여성혐오 논란과 고발이 잇따르는 등 파장이 상당하다. 이 후보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 전 대선 후보자 3차 TV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 발언한 것에 대해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토론 - 매일신문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인천 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발 이재명 후보를 찍어주셔야 한다"고 말실수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9일 안 의원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진행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는 집중 유세에서 "결론만 말씀드리겠다. 이재명은 이제 끝났다"라며 "임진왜란 때 명량 대첩에서 이순신 장군처럼 지금 우리 김문수 후보가 대장선을 타고 일본군과 맞서서 싸우러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똘똘 뭉쳐 그 뒤를 따라가야 하지 않겠냐"고 외쳤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한 일이 대장 - 매일신문

29일 6·3 대선 사전투표 개시로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간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준석 표심'의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후보 지지자들 중 단일화 무산에 실망한 표심이 이탈해 거대 양당 후보들에게로 향할 수 있다는 해석에서다. 유권자들이 투표 직전 '사표(死票) 방지 심리'를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6%, 김문수 후보가 3 - 매일신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출산 1명당 1억원씩의 지원금을 초·중·고등학교 입학 때마다 나눠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인천·시흥·안산·군포 유세에서 "저는 여러분한테 돈을 나눠드리려고 한다"며 "애 하나 낳으면 1억원씩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억원을 그냥 현금으로 주면 어떤 엄마나 아빠 중에서 한잔하고 치울 수도 있다"며 "애 낳자마자부터 돈을 좀 주고 초등학교 들어갈 때 2천500만원, 중학교 들어갈 때 2천500만원, 고등학교 들어갈 때 5천만원 이렇게 나눠서 1억원을 - 매일신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시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투표소 외부로 대거 반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매일경제가 단독 보도했다. 투표용지 외부 반출이 불법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매일경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경 서울 서대문구 구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는 투표를 기다리는 관외선거인이 대거 몰렸다. 선거인의 기표 속도보다 신원확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자 신분 확인을 마친 선거인들은 투표소 밖까지 줄을 서게 됐다. 투표용지는 이들이 기표소에 진입 전 배부돼야 하지만 미리 투표용지를 나눠주고 투표장 밖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젓가락 발언’을 문제 삼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고발하면서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추가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공소장 내용을 공개했다. 이 때문에 과거 이 씨의 ‘상습 도박’ 문제까지 드러나며 도박 자금 출처 문제로 사건이 확산되고 있다.이준석 후보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회 중 ‘젓가락’ 표현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표명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대구문화예술발전포럼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미래교육특별위원회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의 이우종 위원장을 초청해 대구 지역 문화예술계의 정책 제안과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현장 정책간담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 남구 대명동 공연문화거리에 있는 우전소극장에서 대구문화예술발전포럼과 민주당 대구시당 미래교육특별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선 지역 문화예술 진흥 정책과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청년간담회에선 예병대 컬러풀대구페스 - 매일신문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법치와 상식을 지켜내기 위해 대구경북(TK)의 결집이 절실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9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TK는 보수 정치의 심장이기도 하지만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올바른 판단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며 "다시 한 번 옳은 결정을 내려주리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 투표와 본투표, 어느 하루도 소홀히 하지 말고 모두 함께 투표에 참여해달라"며 거듭 요청했다. 전날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함께 대구 동성로 집중 유세 현장에 다녀온 윤 본부장은 " - 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음란 댓글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본부가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29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아들 이동호 씨의 충격적인 여성혐오 범죄에 깊은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으며 이재명 후보의 책임 회피와 도덕성 결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3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여성혐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했다"라며 - 매일신문

차기 정부를 책임질 제21대 대선의 막이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독주 체제 속에 선거 막바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이번 대선도 '초방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대 대선과 22대 총선 당시 서울의 주요 격전지로 꼽혔던 마포구와 동작구 주민들은 29일 사전투표소에서 보기 드문 줄 행렬을 이루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일 잘하는 대통령 필요해" 이구동성 "세 사람 중 누가 정치를 잘할지 고민했어요. 밤새 고민하느라 잠도 못 잤어요"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 매일신문

6·3 대선을 6일 앞둔 28일 오후에야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공약집을 본 각계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 출범 시 갈등과 분열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유권자들은 미처 세세한 공약 내용을 파악하지도, 전문가들의 견해도 듣지 못한 채 투표장으로 향했다.법원, 검찰 등 권력기관 개편 등을 제외하고 공약집에서 가장 큰 우려를 낳는 것은 ‘4대강 재자연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금강·영산강 보(洑) 해체 취소 결정을 원상태로 돌리고 낙동강 등 4대강 보를 전면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 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서 청년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또 아들 논란을 제기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에겐 "국가 운명에 진지하게 고민하라"며 일축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4명의 청년들과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잠시 서서 기다렸다가 청년들과 함께 투표함에 표를 넣었다.투표를 마치고 이동하는 이 후보를 향해 일부 지지자들이 "당선 축하드립니다"라고 외치는 장면도 연출됐다.이 후보는 서울 신촌역 광장에서 기

6·3 대선 3차 TV 토론에서 내놓은 ‘젓가락 발언’으로 코너에 몰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남이 직접 인터넷에 올린 글임을 재차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자신의 발언 이후 정치권뿐만 아니라 여성단체와 진보성향 유튜버까지 합세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자 이 후보가 반격에 나서면서 발언의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형국이다. 특히 사전투표가 시작된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 후보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결국 단일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양두구육 시즌2"라며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절대 안 한다지만, 결국 후보직을 포기하고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 같은 발언은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양두구육'에 빗대 비판해 징계 받은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두구육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사자성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