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요양원 사회복지사, '거소투표신고서 동의 없이 일괄 작성 혐의'로 고발
경북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 거소자투표신고 기간 중 요양원 입소 환자 16명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거소투표신고서를 일괄 작성해 제출한 혐의로 사회복지사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문경시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요양원에 보관 중이던 입소자들의 도장을 이용해 본인의 의사 확인 없이 거소투표신고서를 작성·제출했으며, 이로 인해 모두16명의 입소자가 거소투표신고인명부에 등재됐다. 거소투표는 신체적 불편 등으로 인해 직접 투표소를 방문할 수 없는 유권자가 병원, 요양소, 자택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