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노동시간 단축, 제도 유연화, 임금 결정 권한 분산 등 노동정책을 둘러싼 후보들의 해법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각기 다른 접근은 기업 부담, 노동자 권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정책 효과를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유권자의 선택을 시험하고 있다. ◆ 이재명 "주 4.5일 도입…노동시간 감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대 공약에서 노동이 존중받고 모든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 4.5일제 도입과 확산으로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 노동시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