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협상' 난항에서 시작된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강행한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사태가 무산으로 끝났다. 당 지도부는 심야 단일화 협상, 비상대책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속전속결로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후보 교체'라는 막장극을 보였지만 당원투표 부결로 김문수 후보는 극적으로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金-韓 두 차례 회담에도 결렬, 칼 빼든 당 지도부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사태는 대선 후보 등록일인 10일 전까지 좀처럼 합의를 이루지 못했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가 발단이 됐다.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