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에서 양대정당이 내세운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으로 관심을 모은다. 사상 첫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 탄생이 유력한 가운데 이들이 펼친 도정(道政)을 바탕으로 국정 향방을 가늠하는 시도도 역시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2018년 당선 후 4년간 경기도를 이끈 이 후보는 기본소득 실험, 지역화폐, 복지 확대, 공공의료 강화 등 정책을 펼치며 이들을 전국적 의제로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임 기간 만 24세 청년에게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