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국회의원 모임 대한민국헌정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공약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대선 후보들에게는 개헌이 공약에서 빠진 점을 지적하며 개헌 로드맵을 요구했다. 헌정회는 이 후보가 개헌안을 제시한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헌정회가 추진해 온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안과 맥을 같이하는 방안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의 개헌안 입장 발표는 유력 후보의 공개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라며 "지난해 12·3 계엄 사태로 위기 - 매일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대통령 선거가 애초 '3월'에서 '6월'로 옳겨지면서 보수 진영에서는 적잖은 푸념이 나온다. 대선에 임박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등 상대적으로 '개혁진보' 진영이 규합할 수 있는 '기념일'들이 많아 가뜩이나 윤 대통령 탄핵 등으로 힘겨운 선거운동이 영향을 받게 돼 기울어진 판세를 반전할 기회마저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인 18일 5월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도 광주를 방 - 매일신문

6·3 대선을 보름 앞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자진 탈당'이 열세에 처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의 발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탄핵의 강'을 넘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추격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태세다. 반면, 대선 경쟁자인 이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 효과를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 매일신문

탄핵 정국을 맞아 치러지는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개헌에 대한 마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임기 단축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대통령 4년 중임 직선제 개헌을 제안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을 제안한 것에 대한 맞불성격으로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개헌 협약'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임기 단축 개헌 ▷대통령 4년 중임 직선제 개헌 ▷대통령 불소추특권 완전 폐지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 확보 ▷국회의원 불체포·면책특권 완전 폐지 - 매일신문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구 9개 구·군에 대한 '우리동네공약'을 발표했다. 우리동네공약은 특히 오랜 기간 침체돼온 대구 경제를 되살리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고 민주당 대구시당 측은 설명했다. 구·군별로 첫 번째로 내건 공약들을 살펴보면, 중구는 '대구 패션주얼리특구 지원을 통해 글로벌 메카로 육성'한다는 공약으로 고부가 산업이자 뿌리 산업인 대구의 패션 및 주얼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복안을 담았다. 남구는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적극 지원'을 내걸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또 한 번 선거를 치러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민주당이 6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는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면소 판결을 받아내기 위해 공직선거법 자체를 바꾸려 하는 중이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법조계 일각에서 제기돼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는 이런 주장은 국회가 정부로 법안을 이송하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공포해야 법이 발효되는 절차에 근거를 두고 있다.이번 선거는 대통령 궐위에 의한 것이므로 당선자는 선거 다음 날 바로 대통령에 취임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커피한잔 원가는 120원, 판매가는 8천원에서 1만원"이라고 발언해 자영업자들과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했다. 카페 운영 현실을 외면하고 자영업자를 폭리 사업자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발단은 이 후보가 지난 16일 전북 군산시 선거유세 중 "제가 경기지사 할 때 칭찬받은 일 중 하나는 계곡에서의 불법영업을 싹 없앤 일"이라며 경기도지사 행정 경험을 회상하다 나온 발언이었다. 그는 "닭 5만원 받으면서 땀 삐질삐질 흘려 1시간 동안 고아서 팔아 봐야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커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4년 중임제 도입 및 불소추특권 폐지' 등의 개헌안을 발표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즉각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18일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총선 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켜 과감한 정치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며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스스로 3년으로 단축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정치 원리에 부합하고 정치의 안정성을 유지 - 매일신문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각 당 대선 후보들이 18일 일제히 광주를 찾은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하루 앞선 17일 '나홀로 광주행'에 나섰다. 이는 김 후보의 방문에 우호적이지 않았던 5·18 관련 단체 등 호남 현지 분위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대선 주자들은 "저녁에라도 와서 참배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호남 일대를 찾아 지지호소에 나섰다. 김 후보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자신이 1980년대 수감됐던 광주 - 매일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그의 형사 재판을 이어가야 한다는 응답과 중단해야 한다는 답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계속 진행해서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응답이 49%였고, '재판을 중단하고 대통령 임기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 47%였다. 두 응답 격차는 오차 범위 내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 답변 비율은 4%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 국민의힘 지 - 매일신문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한 잔 원가는 120원' 발언을 고리로 일제히 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가 자영업자의 현실 등 경제를 너무 모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서 "몇 주 전 내가 직접 카페 알바를 하며 본 자영업자 현실은 정말 녹록지 않았다"며 "임대료와 알바생 급여, 각종 세금과 수수료를 내기에도 빠듯해 보였다"며 "자영업자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 매일신문

6월 3일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국민의힘은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한 채 지리멸렬하다. 현역 의원들은 자신들이 밀던 한덕수 카드가 무산된 뒤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 운동을 마지못해 하는 듯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13~15일, 만 18세 이상 1천4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6.4%,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51%를 기록해 김문수 후보(29%)를 - 매일신문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이 반전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인적쇄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각종 논란에 시달리는 '올드보이'들을 배제하고 젊고 혁신적인 인사들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는 것이다. 18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이자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17일 선대위 시민사회특별위원회위원장 직에서 사퇴했다. 석 변호사는 선대위 합류 때부터 '12·3 내란 사태 옹호 세력'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민의힘 선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선 후보가 17일 선거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문재인 전 대통령·조국 전 대표의 공통점은 가족 범죄단으로 확증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구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이 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더 이상 이런 가족 범죄단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 후보 뿐만 아니라 이들은 모두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자녀들이 크고 작은 범죄에 연류돼 수사중이거나 유죄를 확정 받은 바 있다.구 후보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USB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자신의 운신에 제약을 주던 윤석열 전 대통령 거취 문제를 해결하고 지지층 결집에 본격 나섰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함으로써 그간 숙제로 여겨지던 지지층 분열과 중도층 이탈 문제가 해소되는 등 선거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추격전에 나선 것이다.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18일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해 주면서 우리는 큰 짐을 덜어냈다"면서 "지금부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존속이냐 붕괴냐를 가름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임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면서 득표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판교구청 예정부지 업무협약(MOU) 체결 및 시유지 수의계약 과정의 불법성'에 대해 관련자 전원을 공무상 배임죄 및 직권남용죄 등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영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진실대응전략단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재산을 특정 민간 기업의 불법적인 방식으로 이전한 자들, 그리고 그 절차를 주도하거나 방조한 자들에 대해서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장 단장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18년 성남시장직을 사직 - 매일신문

"이재명 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1%라도 있는 후보는 이준석 후보밖에 없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뽑으시면 안정적인 2등이 되겠지만 이준석 후보는 3등 할 수도 있지만 1등할 수도 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거대 야당의 탄핵 폭주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믿을만한 후보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제3당의 후보라고 해서 아직까지 지지율이 미약한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린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을 꺾고 승리한 경험이 있다"며 "선거 막판에 - 매일신문

전직 국회의원 모임 대한민국헌정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공약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대선 후보들에게는 개헌이 공약에서 빠진 점을 지적하며 개헌 로드맵을 요구했다. 헌정회는 이 후보가 개헌안을 제시한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헌정회가 추진해 온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안과 맥을 같이하는 방안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후보의 개헌안 입장 발표는 유력 후보의 공개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라며 "지난해 12·3 계엄 사태로 위기 - 매일신문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9.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6.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CBS노컷뉴스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대선 후보 7명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49.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김문수 후보는 36.4%,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9.4%,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1.2%, 권영국 민주노동당∙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는 각각 - 매일신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각종 규제를 상시 관리·감독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 세금을 퍼붓고 국가채무를 확 늘리는 포퓰리즘 정책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대한민국 경제 족쇄를 푸는 ‘경제 판갈이’를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각 부처에 산재해 있으나 충분히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규제개혁 기능과 규제 샌드박스 추진체계 등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1%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