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과거 김건희 여사와의 개인적 통화에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을 무마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수석은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3년 7월 20일 김 여사와 8분 49초간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 있다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통화한 기억이 있다"며 "적절성 여부를 떠나, 걸려 온 전화를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당시 장 전 수석은 교육부 차관이었다. 그는 이어 ' - 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두고 "국익을 최우선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극찬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 관세 협상, 베리굿, 엑설런트,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영어로 극찬하며 "현금 선불이라는 악조건의 위기를 최대의 기회로 반전시켰다. 외교협상의 모범으로 기록될 만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어떤 주제를 먼저 말씀드려야 될지 모를 정도로 기분 좋은 날"이라며 "훌륭한 결과다. 이재명 정부가 오랜 시간 - 매일신문

이재명 정부가 지난 10월 15일 내놓은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가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53%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향후 부동산 가격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49%가 기존 수준을 유지하는 보합을 유지 - 매일신문

자유통일당이 민주당 소속 우홍섭 전 진도부군수가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다며 전남도 선관위에 즉각적인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자유통일당 배경혁 정책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우 전 부군수가 2023년 재직 당시 사용한 법인카드, 업무추진비가 상당 부분 사전선거운동으로 쓰였다는 자료가 최근 우리당 민원실에 접수됐다”면서 “이에 따르면, 우 전 부군수가 내년 6월 실시될 완도군수 선거를 미리 염두해 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배 정책대변인은 “제보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공

북한과 중국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무시하고 불법 무역 네트워크를 부활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대북제재 위반으로 처벌받았던 중국 기업 관계자들까지 최근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며,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복원 가능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9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중국 기업 관계자들이 무역 논의를 위해 평양으로 집결했다. 이들 중에는 과거 북한 핵개발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다 제재를 받았던 홍샹(鴻祥)그룹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두고 “청년과 국가의 미래가 저당잡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범 여권에서 협상 타결 이후 나온 첫 비판으로, 정부의 협상 성과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30일 전 의원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직후 발표한 논평에서 “어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들은 한 청년이 ‘미래 월급까지 차압당한 느낌’이라 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협상 결과, 2,000억 달러를 매년 200억 달러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결국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건 국민의힘 의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시청자 여러분 저희 뉴스캐비닛 오늘 3부까지 준비를 했는데요. 오늘 중요한 날입니다. 관세 협상과 관련된 속보가 쏟아지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의 SNS에 새벽부터 여러 가지 중요한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 우리나라 가장 전문가가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생각을 해서 저희가 어렵게 모셨습니다. 정통 외교관 출신 국회 외통 - 매일신문

지난 29일 사실상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은 막판까지 물밑 조율을 이어가다 정상회담 직전 극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0일 YTN에 출연해 "그저께(28일) 밤만 해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제 점심쯤 연간 (투자) 한도 같은 문제가 합의가 된 것"이라며 협상 뒷얘기를 전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전날 총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천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의제가 한국 외환시 - 매일신문

부모로부터 무려 29억원을 빌려 서울 시내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법인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려 수십억 원의 서울 아파트를 사는 등의 불법·이상 부동산 거래가 다수 적발됐다. 국무조정실·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국세청·경찰청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부처별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국토부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올 6월부터 현재까지 주택 이상거래나 전세사기, 기획부동산 등 불법행위 전반을 조사해 의심거래 2천696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서울 주택 이상거래 376건, 부동산 직거래 30 - 매일신문

29일 경주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매력을 극찬하며,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특별한 결혼'에 비유했다. 경북도지사 이철우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고, 연설은 예정보다 길었으며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시작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으로 방한해,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은 고난을 이겨낸 산업 강국이자 미국의 - 매일신문

지난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의를 계기로 30일 타결 소식이 전해진 관세협상을 두고 김건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관건은 2천억 달러 현금 투자가 부담으로 남지 않고 원금이 회수되며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운용되느냐"라고 강조했다. 또 핵추진잠수함 승인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면서도 한중정상회담에 영향을 줄 여지를 두고 "실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짚었다. 김건 의원은 이날(30일) 오전 10시 45분쯤 페이스북에 '관세협상 타결의 - 매일신문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 무더기로 언론 보도가 이어진 이재명 정부·여당 부동산 '내로남불' 사례의 당사자들을 주인공으로 표현한 '부루마불' 보드게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름은 '재명이의 부루마불'. ▶실제로 인쇄해서 활용해도 될 정도의 완성도를 갖췄다. 부루마불은 주사위를 굴려 세계 각지를 돌며 부동산을 구입,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이용료(통행료)를 받으며 파산으로 몰아 최후까지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보드게임이다. 주진우 의원 측이 제작한 버전에서는 배경을 서울 강남으로 바꿨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를 관람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밝혔다. 패션쇼는 29일 '한복, 내일을 날다'라는 주제로 경주 월정교를 배경으로 열렸다. 한복·한식·한옥·한지·한글을 융합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함께 패션쇼를 관람하며 '갓'을 소재로 한 한복 복식에 관해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전 부대변인은 "(두 사람은) 형형색색의 한복이 지닌 아름다움과 의미 - 매일신문

-방송: 10월 29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하 손수조),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이준우) ▷조정연: 오늘 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열려서요. 오늘 첫 번째 이슈로 다뤄볼까 합니다. 자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받은 건데요. 최고 훈장인 만큼 귀금속 사용량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제작비 중 - 매일신문

정부는 29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국익 관철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추구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우리 기업과 정부의 대미투자 과정에서 '상업적 합리성'을 갖춘 프로젝트에만 투자를 함으로써 우리의 미국 투자가 최대의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는 장치를 확보하는데 가장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정부와 기업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면서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 매일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승인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후속 협의에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회담 직후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잠수함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한국이 핵 추진 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후속 협의를 해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 지역정세, - 매일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최선에 가까운 결과"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관세 협상 환경 속에서 우리 협상팀이 고군분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천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외환시장과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 "연간 200억 달러 수준은 우리 기업들이 이미 미국에서 진행 중인 투자 규모에 비추어 볼 때 과도한 부담은 - 매일신문

대한민국의 국운을 가를 미국과의 관세·안보 협상이 29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날까지 진통을 거듭하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당일 전격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먼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합의 이행을 위한 조건인 대(對) 미국 금융투자 3천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천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천500억달러로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리 외환시장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금 투자 2천억달러는 연간 한도 200억 달러로 제한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 - 매일신문

한미 정상회담이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가운데 내달 1일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장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 장소는 단순한 회의장이 아니라 외교의 언어이자, 양국이 세계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포함돼 있어서다. 한미 정상회담이 경주국립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개최된 탓에 한중 정상회담은 다른 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전 세계에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천년미소관을 선호하지만 중국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곳에서 한국 정상을 만나고 싶을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한중 - 매일신문

한미 양국이 29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협상 세부내용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총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금액 중 2천억 달러는 현금 형태로 투자하고 나머지 1천500억 달러는 조선업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에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30일 큰 틀의 관세협상 타결 이후 3개월 간의 후속 협상이 마무리된 셈이다.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