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韓日, 이웃임을 부정도, 협력의 손 놓을수도 없어"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한국과 일본은 워낙 가깝고 오래된 사이여서, 마치 가족관계처럼 정서적인 상처를 입을 때도 있다"며 "하지만 양국이 이웃임을 부정할 수도, 협력의 손을 놓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전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은 회담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으로, 고대부터 깊은 교류의 역사를 쌓아왔다"며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